셀트리온(대표이사 서정진 기우성 김형기)이 약 1조9268억원(5일 종가기준 21만1500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실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선다.
셀트리온이 자사수 911만주 소각을 추진한다. [자료=더밸류뉴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 규모를 기존 611만주에서 약 911만주로 확대하는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앞서, 스톡옵션 보상 목적 보유분을 제외한 약 611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한 바 있다. 이번 공시에서는 스톡옵션 지급을 위해 보유했던 약 300만주까지 포함해 총 911만주를 소각하는 방안으로 안건을 변경했다.
스톡옵션 보상 물량은 향후 신주 발행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측은 자사주를 먼저 소각한 뒤 신주 발행이 이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총 발행주식 수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소각 규모는 셀트리온이 보유한 전체 자사주의 약 74%에 해당한다. 남은 약 323만주(26%)는 향후 성장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독립이사제 도입, 집중투표제 의무화, 분리선출 사외이사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 주주권 보호 관련 제도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현금배당(주당 750원) 등 안건도 이번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김형기 글로벌판매사업부 대표이사 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퇴임하면서 신민철 경영사업부 관리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