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우수 투자권유대행인을 초청해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어 골드만삭스와 공동투자계약을 맺어 부동산 부문을 강화했다.
◆ '2026 한국투자FC 어워즈' 개최…누적 자산 10조 돌파 기념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투자권유대행인(FC)을 초청해 ‘2026 한국투자FC 어워즈’를 개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2026 한국투자FC 어워즈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우수 투자권유대행인을 격려하고 성과 공유 및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투자권유대행인 누적 관리자산 10조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고, ‘2030년 개인AM자산 30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올해 대상은 자산 및 수익 증대 부문에서 압도적 성과를 거둔 전현우 투자권유대행인(마포PB센터)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고수영·김말자·유동호 투자권유대행인 등 총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투자권유대행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과 금융 솔루션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실현해 온 투자권유대행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투자권유대행인 영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국내 부동산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와 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에 대한 공동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투자증권의 국내 부동산 딜 소싱(Deal Sourcing) 역량과 골드만삭스의 막강한 자금력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유망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대체투자 노하우와 유동성을 더해 공동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대규모 자금 조달 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공동투자를 위해 리스크 관리와 수익 구조를 강화한 '선순위 담보부 대출' 중심의 투자 설계를 마쳤다. 이미 국내 1군 시공사가 진행 중인 공동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했으며, 향후 복합리조트 담보대출, 공동주택 미분양 담보대출 등으로 투자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국내 부동산 개발 및 실물 담보대출을 포함한 대출채권을 포트폴리오에 담아 투자 규모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자금조달과 구조화금융 등을 전담하는 '캐피털솔루션그룹(CSG)'을 출범시킨 데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맞춤형 자본 공급을 본격화한다. 30년 넘게 축적된 한국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대체투자 펀드 자금을 한국 부동산 시장의 적재적소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은 골드만삭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고, 국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부동산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최재준 골드만삭스 공동 한국대표 또한 "글로벌 자본과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의 실물 경제 발전과 안정적인 부동산 공급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