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대표이사 김승언)이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228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80.9% 감소했다.
남양유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연간으로는 매출액 914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4.1% 감소, 영업이익은 150억원 개선되며 연간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 고단백·저당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몬스터', 무가당 발효유 '불가리스', '초코에몽 Mini 무가당', 프리미엄 커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을 선보였고 지난해 가을 '말차에몽'을 출시해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온라인 채널을 강화와 카페·급식 등 B2B(기업 간 거래) 채널을 확대했다.
이번 흑자전환을 반영해 지난 12일 총 310억원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과거 오너 일가 관련 재원을 활용한 82억원 규모의 '특별배당'과 30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포함했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도 추진한다.
올해는 아시아 시장을 확대한다. 분유는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아세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베트남에서는 현지 유통기업 '푸타이그룹'과 협력해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은 몽골·홍콩에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진출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향후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출 국가와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