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이병성)이 운용하는 ‘타이거(TIGER) 200 ETF’의 순자산이 5조2610억원으로 집계되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타이거 200 ETF'의 순자산이 5조2610억으로 집계되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타이거 200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로 구성돼 국내 증시 전반의 흐름을 반영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해당 ETF로의 자금 유입도 뚜렷해졌다.
거래 지표도 빠르게 개선됐다. 14일 기준 최근 20일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1% 늘었다. 유동성이 확대되며 대형 지수 ETF의 거래 편의성이 높아졌고, 이는 추가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
비용 경쟁력도 순자산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타이거 200 ETF의 총보수는 연 0.05%로,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 낮은 수준이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간 보수 차이가 장기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저보수 구조가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