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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수민 기자]

핀테크 플랫폼 전문기업 핑거(대표이사 안인주)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5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6.5% 증가했다.


핑거, 3Q 매출액 253억…전년동기比 26.5%↑핑거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누적 기준 매출액은 677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각각 31.8%,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본업인 금융 플랫폼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인공지능(AI)·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특히 AI 기반 서비스와 SaaS 플랫폼 부문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핑거는 최근 국회도서관의 ‘AI 의정분석서비스 아르고스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으며,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전사자원관리(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파로스’와 삼일회계법인 협력 플랫폼 ‘스텔라’ 등 SaaS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또, 정부의 증권형토큰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 시장 활성화 정책에 맞춰 블록체인과 다자간보안연산(MPC·Multi Party Computation) 기술을 결합한 STO 통합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술 고도화와 레퍼런스 확보도 병행하며 신사업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8% 급증했다. 지분법손실 해소와 본업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핑거 관계자는 “AI와 SaaS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성과로 이어지며 수익성 중심 경영이 안착했다”며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결합한 STO·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금융 IT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mlee6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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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14 1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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