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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키움PE와 블라인드 펀드 조성…제조·친환경·디지털 전환 투자

  • 기사등록 2025-11-06 15: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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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IBK기업은행(대표이사 김성태)은 지난달 22일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결성을 완료했다. 총 결성 규모는 1700억 원이다.


IBK기업은행, 키움PE와 블라인드 펀드 조성…제조·친환경·디지털 전환 투자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펀드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 운용된다. IBK기업은행 출자금은 750억 원으로, 전체의 약 44% 수준이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 5년이다.


투자 대상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으로, 제조업 고도화, 친환경 산업,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자금이 투입된다. 정책·상업 금융의 중간 영역에서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는 모험자본 공급 채널이 하나 더 확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BK기업은행과 키움PE의 협력은 신규가 아니다. 양측은 2022년에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한라캐스트, 스탠다드에너지 등 12개 중소기업에 약 1300억 원을 투자했다. 사업 재편과 성장 투자 모두에서 공동 운용 경험을 쌓은 만큼, 이번 펀드의 집행 속도와 심사 역량이 뒷받침될 전망이다.


은행권의 기업금융 축에서 보면 이번 결성은 단기 성과 중심의 브리지·PF 위주 자금 공급을 넘어, 기술·공정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전환 같은 구조 변화에 자본을 배치한다는 점에서 생산적 금융의 범위를 넓힌다. 특히 제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설비투자처럼 회수 기간이 긴 프로젝트에 안정적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 추가됐다.


IBK기업은행은 펀드 공동 운용을 통해 심사·관리 체계를 민간 운용사와 결합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연속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정책형·민간형 자본의 결합을 통한 투자 풀(pool)이 확대되면서, 시장 내 중소·중견 딜(Deal) 소싱과 후속 투자 연계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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