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산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특별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신협중앙회가 14일 만기 해지액의 1%를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기부하는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을 출시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신협중앙회는 14일 만기 해지액의 1%를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기부하는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만기 시 별도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가입금액의 1%를 자동으로 국가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모금한 기부금은 독도 주민을 위한 생활역사 문화공간 정비와 생태계 보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협 관계자는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국가유산 보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번 상품은 고객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적금 가입만으로도 의미 있는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은 1년 만기 정기적금으로, 이율은 전국 신협 영업점 고시 이율이 적용된다.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단체) 모두 가입 가능하며, 월 납입금액은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로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특히 가입자 전원에게는 가입일로부터 1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국가유산청 산하기관) 보람회원과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보람회원 혜택으로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 4대 궁 무료 입장과 종묘, 동구릉 등 조선왕릉 무료 입장,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재산 입장료 무료 또는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