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한양행, 제산제 ‘알마겔’ 베트남 수출 100억 돌파...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

  • 기사등록 2025-10-17 15:15:47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대표 제산제 ‘알마겔’(현지명 유만겔) 베트남 수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16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동남아시아를 넘어 중남미·몽골 등으로 완제의약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제산제인 ‘알마겔’의 베트남 수출액이 100억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알마겔의 국내 정식 명칭은 ‘알마겔현탁액’이며 베트남 현지 제품명은 ‘유만겔현탁액’이다.


유한양행, 제산제 ‘알마겔’ 베트남 수출 100억 돌파...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유한양행의 대표 제산제 '알마겔현탁액'(베트남 현지 제품명 유만겔현탁액')이 베트남 수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미지=유한양행]

‘알마겔현탁액’은 위산을 중화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알마게이트’를 주성분으로 한다. 1984년 국내 출시 이후 40년 넘게 소비자 신뢰를 받아온 제품으로, 속쓰림과 위통 완화 효과로 ‘국민 제산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08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꾸준한 현지화 전략과 약효 신뢰도를 바탕으로 현지 제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며 유한양행의 완제의약품 수출 성장세를 이끄는 대표 품목으로 부상했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기반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완제의약품 수출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 306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2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완제의약품 부문은 유만겔을 비롯해 항생제, 소화기계, 신경계 치료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 CPHI 코리아(Korea), GBPP 등 국제 전시회와 수출상담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거래선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코트라(KOTRA) 지사화 사업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중점 국가와 전략 품목을 지정해 맞춤형 비즈니스 개발(BD)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완제의약품 외에도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의약외 품목으로 수출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의 체질 전환을 추진 중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시장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몽골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며 “완제의약품 외에도 유산균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 등 의약외 품목의 수출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0-17 15:15: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DL이인씨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4차산업혁명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