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인턴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기술혁신 스타트업과 상생경영의 장을 만들어간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2025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2025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미지= 현대건설]
공모전은 올해 4회차이며, 현대건설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한다. 공모전의 목적은 건설 현장 생산성 향상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 추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총 24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서류 평가, 발표 평가, 기술 및 서비스 실증(PoC: Proof of concept) 사업 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스마트건설기술 1개, 미래주택 1개, 라이프스타일 5개, 친환경 2개, 스마트안전 3개 등 총 5개 분야에서 12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선발된 팀은 이달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현대건설과 함께 PoC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건설 현장 확대 적용, 신상품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후속 협업 기회도 제공받는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박람회에서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통해 선발 스타트업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선발된 스타트업들과의 PoC를 통해 현장 적용 확대, 계약 체결, 지분투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왔다”며 “단기적 실증에 그치지 않고, 현업부서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