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16일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박진효)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SK브로드밴드의 유선통신서비스 시장 내 우수한 지위 확보와 티브로드 합병에 따른 사업기반 강화, SK텔레콤과의 사업연계로 안정적 기반을 확보한 점을 주된 이유로 평가했다.

SK 서울 남산사옥 전경. [사진=SK브로드밴드]나신평은 SK브로드밴드가 SK그룹 통신사업 내 유선통신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SK텔레콤과의 사업연계를 통해 우수한 경쟁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유선통신 사업부문에서 KT에 이어 2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시장의 과점구도 지속 및 SK텔레콤과의 사업연계 등을 감안했을 때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SK텔레콤과의 사업공조가 공고히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티브로드 흡수합병 과정에서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됐고, 향후 강화된 수준의 수익창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4월 30일을 합병기일로 티브로드와 티브로드의 자회사 티브로드동대문방송 및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재무구조가 우수한 티브로드의 흡수합병 과정에서 회사의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됐고, 티브로드가 보유 중인 케이블TV 고객기반을 확보함으로써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IPTV(인터넷텔레비전)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지위가 제고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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