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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디지털 금융 소식...카카오뱅크·토스·토스뱅크

- 카카오뱅크, ‘우리아이통장’·‘우리아이적금’ 이용자 80만 돌파

- 토스, “디지털자산 활용 금융 서비스 모색”…교보생명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토스뱅크, 다람쥐 키우는 재미에 너도나도 저축 시작…‘키워봐요 31일적금’ 출시 4일 만에 10만 돌파

  • 기사등록 2026-08-12 16: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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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카카오뱅크의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 누적 이용자 수가 출시 10개월 만에 8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는 교보생명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스뱅크의 ‘키워봐요 31일적금’은 출시 4일 만에 가입 계좌 10만좌를 돌파했다.


◆ 카카오뱅크, ‘우리아이통장’·‘우리아이적금’ 이용자 80만 돌파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부모와 자녀의 연결에 초점을 맞춰 선보인 수신상품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의 누적 이용자 수가 출시 10개월 만에 8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아이통장’의 누적 가입 계좌 수도 41만좌를 넘어섰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디지털 금융 소식...카카오뱅크·토스·토스뱅크카카오뱅크의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 누적 이용자 수가 출시 10개월 만에 80만명을 돌파했다. [이미지=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 명의의 계좌를 쉽고 안전하게 개설할 수 있도록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에 유입된 신규 고객 약 100만명 가운데 21만명이 ‘우리아이통장’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객 5명 중 1명 이상이 ‘우리아이통장’을 통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기 시작한 셈이다.


‘우리아이통장’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카카오뱅크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계좌를 개설한 부모가 상대방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면 부모가 각자의 휴대폰에서 자녀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자녀가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보유한 경우에는 직접 계좌 내역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간편한 개설 절차와 부모 공동 관리 기능은 어린 자녀를 둔 고객의 가입으로 이어졌다. 자녀 고객의 연령대는 영유아(0~6세)가 44%, 초등학생이 39%, 중학생이 17%로 집계됐다. 부모 고객은 40대가 49%, 30대 이하가 47%, 50대 이상이 4%였으며 자녀 계좌를 관리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은 어머니로 나타났다.


부모와 자녀가 금융생활의 순간을 함께 기록할 수 있는 소통 기능도 제공한다. 부모가 입출금할 때 ‘첫 걸음마 한 날’, ‘첫 번째 세뱃돈’ 등의 메시지와 이모지를 남기면 자녀가 이를 확인하고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우리아이’ 탭의 서비스 화면을 자녀 사진으로 꾸며 성장 과정도 기록할 수 있다.


‘우리아이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자동이체 우대금리 연 4%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7%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매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만기 시 자녀가 만 18세 미만이면 자동 연장할 수 있어 장기적인 자산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간편한 가입 절차와 가족 간 소통 기능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고 자녀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토스, “디지털자산 활용 금융 서비스 모색”…교보생명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교보생명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디지털 금융 소식...카카오뱅크·토스·토스뱅크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규하 토스 부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와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규하 토스 부대표·COO(최고운영책임자),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규제에 부합하는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혁신적 금융 서비스 제공과 플랫폼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자산 활용 방안 구체화 △규제 준수형 디지털자산 표준 수립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및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이를 위한 기술검증(PoC) 협력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우선 디지털자산의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기술검증을 통해 표준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을 비롯한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디지털자산이 실제 활용될 수 있는 접점을 폭넓게 살펴본다.


토스는 3000만명의 가입자와 62만곳 이상의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분야 협력을 확대해 왔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레이어2(L2) 블록체인 옵티미즘, 프라이버시 솔루션 개발사 서니사이드랩스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검증에 착수했다.


토스뱅크와 함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도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분야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들과의 기술 검증에 이어 전통 금융사와 함께 디지털자산의 실제 활용처를 발굴하는 협력으로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교보생명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금융 신뢰와 자산운용·리스크관리 역량에 토스의 플랫폼 역량이 더해져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규하 토스 부대표는 “디지털자산이 실제 금융 서비스에 안전하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규제 준수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며 “교보생명과 함께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의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토스뱅크, 다람쥐 키우는 재미를 저축에…‘키워봐요 31일적금’ 출시 4일 만에 10만 돌파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지난 6일 출시한 ‘키워봐요 31일적금’이 출시 4일 만에 가입 계좌 10만좌를 돌파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디지털 금융 소식...카카오뱅크·토스·토스뱅크토스뱅크의 ‘키워봐요 31일적금’이 출시 4일 만에 가입 계좌 10만좌를 돌파했다. [이미지=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지난 6일 ‘키워봐요 31일적금’을 출시해 나흘 만인 10일 누적 계좌 수 10만좌를 달성했다.


‘키워봐요 31일적금’은 31일 동안 매일 소액을 저금하며 다람쥐를 키우는 챌린지형 적금 상품으로, 캐릭터와 간편한 납입 방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 당일 저축 전환율도 높게 나타났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키워봐요 31일적금’ 가입자의 94%가 계좌를 개설한 당일 바로 다람쥐 키우기 미션을 수행하며 첫 저축을 시작했다. 계좌 개설에 그치지 않고 가입 즉시 실제 저축 실행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전체 가입 계좌 중 만 17세 미만 가입 계좌는 약 2만좌로 전체의 20%를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쉽고 재미있는 저축 경험이 미성년자 스스로 저축 습관을 만들어가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높은 저축 전환율을 매일 소액을 저금하며 다람쥐를 키우는 ‘챌린지형 저축’ 구조가 만든 결과로 분석했다. 저금할 때마다 주어지는 미션과 즉각적인 캐릭터 성장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별도의 복잡한 조건 없이 31일간 매일 저축에 성공하면 최고 연 10% 금리(세전)가 적용되는 점도 고객 참여를 이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토스뱅크는 지난 10일 ‘내 다람쥐 공유하기’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내가 키우는 다람쥐를 공유하고 싶다”는 가입자들의 요청에서 출발했다.


공유 이미지에는 저금하며 키운 능력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진화한 다람쥐가 담긴다. 지력을 많이 키우면 ‘똘똘람쥐’, 체력을 많이 키우면 ‘튼튼람쥐’로 진화해 가입자마다 서로 다른 유형의 다람쥐를 공유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키워봐요 31일적금은 가입만으로 끝나는 상품이 아니라 실제로 매일 저금하는 습관까지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부담 없이 저축을 시작하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als2051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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