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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핀테크 소식…네이버페이·토스페이먼츠·NHN KCP

- 네이버페이, ‘페이펫’ 고도화…꾸미기 기능·신규 캐릭터 확대

- 토스페이먼츠, 국내 금융·IT 업계 최초 양자내성암호 전면 도입

- NHN KCP, 메르세데스 페이와 협력…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결제 인프라 맡아

  • 기사등록 2026-04-03 15: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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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핀테크 업계가 이용자 체류시간과 결제 접점을 넓히는 방향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네이버페이가 포인트 적립형 캐릭터 서비스 ‘페이펫’의 꾸미기 기능과 게임 콘텐츠를 대폭 늘렸고, 토스페이먼츠는 국내 금융·IT 업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를 전면 도입하며 차세대 결제 보안 체계 구축에 나섰다. NHN KCP가 메르세데스 페이와 손잡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결제 인프라를 전담하며 모빌리티 결제 영역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페이, ‘페이펫’ 고도화…꾸미기 기능·신규 캐릭터 확대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캐릭터를 키우며 포인트 적립 재미를 더하는 ‘페이펫’ 서비스 기능과 콘텐츠를 확대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핀테크 소식…네이버페이·토스페이먼츠·NHN KCP네이버페이가 페이펫 서비스 기능과 콘텐츠를 확대했다. [자료=네이버페이]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사용자가 ‘페이펫’ 캐릭터와 공간을 보다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이용자는 머리 장식과 얼굴 장식, 소품, 벽지, 바닥 소재 등 총 7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활용해 자신만의 페이펫을 연출할 수 있다.


아이템은 출석체크와 성장 미션, 미니게임 등을 통해 획득한 ‘펫쿠키’로 구매할 수 있고, 이벤트 참여를 통해 무료로 얻을 수도 있다. 꾸민 모습은 엔페이(Npay) 앱 ‘포인트’ 탭 내 뷰어와 상세 화면에 실시간 반영돼 이용자가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구성도 한층 풍성해졌다. 기존 모아와 보니, 리치에 이어 2026년 시즌 캐릭터로 랠리와 알리, 도니, 버티 등 4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미니게임도 기존 2종에서 6종으로 늘려 콘텐츠 폭을 넓혔다.


네이버페이는 이용자가 자신의 페이펫에 더 큰 애착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즌 한정 아이템과 신규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엔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페이펫에 더욱 애정을 가지고 키울 수 있도록 향후 시즌별 한정 아이템과 캐릭터 업데이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스페이먼츠, 국내 금융·IT 업계 최초 양자내성암호 전면 도입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대표 임한욱)가 3일 양자내성암호를 전면 도입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핀테크 소식…네이버페이·토스페이먼츠·NHN KCP토스페이먼츠가 양자내성암호를 전면 도입했다. [자료=토스페이먼츠]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의 고도화된 연산 능력으로도 해독이 어려운 수학 알고리즘 기반의 차세대 암호 체계다. 토스페이먼츠는 결제 데이터가 생성되고 전달되는 전자결제 서비스 접점 전반에 이 체계를 적용했다.


적용 범위는 자체 데이터센터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인프라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가맹점과 소비자 사이 핵심 접점인 결제창 전면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도 최신 브라우저를 통해 결제 시 자동으로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환경을 적용받게 된다. 지원하지 않는 환경에서는 기존 암호화 방식이 그대로 유지돼 호환성도 확보했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도입 배경으로 이른바 ‘선수집·후복호화’ 공격 가능성을 꼽았다.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둔 뒤 향후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이를 복호화하는 방식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카드 정보와 거래 내역 등 금융 데이터는 장기간 가치가 유지되는 민감 정보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토스페이먼츠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알고리즘인 ML-KEM 기반 하이브리드 키 교환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타원곡선 암호화와 양자내성 알고리즘을 결합해 현재와 미래 위협에 동시에 대응하는 구조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조치가 정부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계획보다 약 10년 앞선 선제적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가 제한된 구간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한 사례는 있었지만, 대고객 웹서비스와 API 전반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사례는 드물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프라 전환 과정에서는 기술 지원 전문 조직인 TAM의 역할도 컸다.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별 맞춤형 전환 가이드를 제공하고, 다양한 레거시 환경과의 기술적 호환성을 점검해 서비스 중단 없이 보안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지난 2022년 PG업계 최초 HTTP/3 도입, 2025년 TLS 1.3 전면 도입에 이어 이번 양자내성암호 적용까지 마치며 보안 프로토콜 고도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신용석 토스페이먼츠 CISO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은 금융 보안에 있어 거대한 도전이자 기회”라며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는 미래형 보안 기준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HN KCP, 메르세데스 페이와 협력…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결제 인프라 맡아


NHN KCP(대표 박준석)가 메르세데스 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결제 인프라를 전담하게 됐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핀테크 소식…네이버페이·토스페이먼츠·NHN KCP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26길에 위치한 NHN KCP 본사 전경. [사진=NHN KCP]

이번 협업은 자동차 구매와 서비스, 디지털 결제 경험이 결합되는 모빌리티 금융 환경에서 결제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성격으로 풀이된다. NHN KCP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이 브랜드 서비스 전반에서 보다 매끄럽고 안정적인 결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NHN KCP가 기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영역을 넘어 자동차 브랜드 기반 모빌리티 결제 생태계로 외연을 넓히는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수입차 브랜드의 프리미엄 고객 접점에서 결제 인프라를 맡게 됐다는 점에서 기업 결제 솔루션 경쟁력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NHN KCP는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결제 인프라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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