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KOSA ESG경영 진단을 통과한 AI·SW 기업에 최대 2.0%포인트 금리우대 대출을 출시하고, 하나카드는 설 연휴 해외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기술기업 자금 조달과 해외 소비 수요 대응에 나섰다.
◆ 하나은행, KOSA ESG 진단 연계 대출 출시…AI·SW 기업 금융 접근성 넓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SW 기업 ESG경영 진단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0%포인트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ESG 실천 여부를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기술기업에 금융 혜택을 연계해 자금 조달 문턱을 낮추려는 취지다.
하나은행은 지난 9일 AI·SW기업 ESG경영 진단서를 발급기업 금리 우대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웅 i-ESG 대표,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서성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박승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ESG위원장. [사진=하나은행]
이 상품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 한도에는 제한이 없다. ESG경영 진단을 통과한 기업은 금리우대를 통해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KOSA의 ESG경영 진단은 AI·빅데이터 기반 ESG 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AI·SW 산업 특성에 맞춰 설계됐다. 일반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 항목 외에도 AI 윤리, 데이터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정보보안과 디지털 책임성 등 기술기업에 요구되는 요소가 평가에 포함된다.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내부 성과 지표를 조정하고 가점 항목을 도입하는 등 기업대출 인센티브 구조를 개편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선정한 첨단산업 업종에 대해서는 대출 실적 가중치를 적용해 관련 산업 자금 공급을 늘리고 있다.
◆ 하나카드, 설 연휴 해외 결제 확대…300만원 쓰면 하나머니 10만원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가 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 결제 금액에 따라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연휴 기간 해외 이용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
하나카드가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손님을 위해 ‘붉은 말의 질주, 해외에서 쓰는 만큼 붉은 말이 달린단 말이야!’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료=하나카드]
이번 이벤트는 2월 12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며, 하나카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이 하나페이 또는 하나머니 앱에서 응모한 뒤 해외에서 결제할 경우 이용 금액에 따라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구조다. 해외 결제 1원당 누적 1km로 산정해 누적 거리 기준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누적 50만km 이상이면 1만원, 100만km 이상은 3만원, 200만km 이상은 6만원, 300만km 이상은 10만원의 하나머니가 제공된다. 해외에서 30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래블로그와 트래블GO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가별 혜택도 마련됐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여행지를 중심으로 편의점, 현지 가맹점,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하나머니 적립이나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일본 편의점 3사 이용 시 최대 1만5000 하나머니, 중국 알리페이 이용 시 1만 하나머니, 베트남 롯데마트 이용 시 1만 하나머니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해외 면세점 이용 시 1만 하나머니, 해외 ATM 인출 시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혜택도 운영된다. 해외 결제 시 CU 모바일 상품권이 누적 적립되는 이벤트와 그룹 결제 참여형 보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하나카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설 연휴 기간 해외 결제 이용을 유도하고, 여행 특화 카드 이용 고객의 체감 혜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