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AI 기반 전화 ‘안부서비스’와 평일 밤 9시까지 운영하는 ‘하나 9시 라운지’를 잇따라 도입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직장인·소상공인의 금융 이용 시간을 확장하는 등 고객 생활 패턴에 맞춘 특화 채널 전략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AI 기반 전화 ‘안부서비스’와 평일 밤 9시까지 운영하는 ‘하나 9시 라운지’를 잇따라 도입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직장인·소상공인의 금융 이용 시간을 확장하는 등 고객 생활 패턴에 맞춘 특화 채널 전략을 강화한다.
◆ 하나은행, 금융권 첫 ‘AI 안부서비스’ 도입…시니어 디지털 포용 확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전화 서비스 ‘AI 안부서비스’를 도입해 고령층 고객의 일상 관리 지원과 디지털 접근성 확대에 나섰다. 별도 기기나 앱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한 음성 통화 방식으로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층을 겨냥했다.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전화 서비스 'AI 안부서비스'를 시범도입했다. [자료=하나은행]
AI 안부서비스는 AI 음성 ‘든든이’가 고객이 지정한 요일과 시간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다. 건강 관리, 제철 음식, 문화 및 여가 등 일상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혼자 거주하거나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고객의 정서적 안정 지원 기능도 포함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상담을 받은 고객 중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대상 고객에게는 무료 이용 쿠폰이 제공되며, 안내된 웹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시범 운영 기간 중 수집한 의견을 반영해 대상과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더넥스트는 은퇴 설계, 자산관리, 상속 및 증여 상담 등 시니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은 ARS와 공식 홈페이지, 하나원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하나은행, ‘하나 9시 라운지’ 운영…평일 밤 9시까지 은행 업무
하나은행이 평일 밤 9시까지 상담과 주요 은행 업무가 가능한 야간 특화 점포 ‘하나 9시 라운지’를 도입해 영업시간 제약을 완화하고 직장인·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한다.
하나은행이 '하나 9시 라운지'를 운영 개시한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평일 밤 9시까지 상담과 주요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하나 9시 라운지’를 운영한다. 기존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제약을 넘어 ‘9 to 9’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이 점포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 형태로 운영된다. 영업점 업무가 종료되는 오후 4시 이후에도 인터렉티브 텔러 머신을 통해 직원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예적금 신규 및 재예치, 각종 제신고, 개인대출 상담, 전자금융 가입 및 변경, OTP 및 보안카드 발급, 체크카드 발급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를 밤 9시까지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 텔러 머신과 ATM도 함께 배치했다. 입출금 통장 신규 및 재발급,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일상 업무도 가능하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전담 컨시어지도 상주한다. 화상상담 기기 이용 안내를 지원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의 접근성을 보완한다.
하나은행은 직장인 유동 인구와 소상공인 사업장이 밀집한 서울 잠실새내역금융센터지점과 이수역지점 두 곳에서 우선 시행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기존 창구와 라운지를 병행 운영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은행권이 점포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병행하는 가운데, 영업시간을 확장한 탄력 점포가 대면 채널의 보완 수단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