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보험(대표 권형우 이경근)이 지난 30일 보험업계 최초로 AI 보안 거버넌스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AIMS) 국제표준으로 AI의 기획부터 개발, 운영,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통제와 책임성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최고 수준의 인증 제도다.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 사옥에서 개최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조병선 IT보안팀장, 이창희 한화생명 COE 부문장, 넬리 영 TUV라인란드 아시아 인증총괄 부사장, 정훈배 심사팀장. [사진=한화생명]
이번 인증 과정에서 한화생명은 모델 및 학습 데이터 관리 기준,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등 총 38개 통제 항목을 충족해 국제적 수준의 거버넌스를 구축했음을 공식 입증했다.
특히 AI 시스템 도입 전·개발·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알고리즘 편향성, 데이터 품질 저하, 보안 취약점 등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와 AI 학습 데이터의 수집·저장·처리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윤리를 준수하는 ‘AI 데이터 관리 체계’를 중점적으로 고도화했다.
이창희 한화생명 디지털(COE) 부문장은 “이번 ISO 42001 인증은 한화생명이 AI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보안과 내부통제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