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이 추석 연휴를 맞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AI 뮤직비디오 ‘유 빌리브드 인 미(You believed in me)’가 가족의 의미를 감성적으로 담아내며 16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 금융권 내 이례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가족의 의미를 서정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콘텐츠가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증권 AI 뮤직비디오 'You believed in me’.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3일 “AI 뮤직비디오 ‘You believed in me’가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스토리로 16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유언대용신탁’이라는 다소 무거운 금융 상품을 아버지와 딸의 일생을 그린 팝 발라드 형식으로 풀어내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과 삽입곡 모두 AI로 제작됐으며,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130만 회 이상 조회됐다.
유튜브 댓글에는 “아빠 생각난다”, “내 딸도 언젠가 저렇게 떠나겠지” 등 가족을 떠올리는 반응이 이어졌다. 삼성증권은 AI 기술을 활용한 감성 콘텐츠가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며, 금융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영상 외에도 ‘칭기즈 칸’, ‘도원결의’, ‘파라오’ 등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AI 시리즈 3편을 추가 공개했다. 이는 자산 승계 브랜드 ‘삼성증권 헤리티지(Heritage)’ 인지도 확산 전략의 일환이다.
또 같은 채널에 공개된 AI 랩 영상 ‘주식 BOSS’는 젊은 투자자층을 겨냥해 26만 회(10월 13일 기준)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맘팝차트’, ‘달나라토끼’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금융 콘텐츠를 연휴 기간 동안 연달아 선보이며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가족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