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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블록딜(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주식 대량 매매)을 통한 주가조작 혐의가 불거지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에프엔씨엔터는 전일대비 1,450원(10.07%) 하락한 12,95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12,2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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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이달초 에프엔씨엔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해 7월 방송인 유재석을 영입하기 전 한성호 대표가 주식 110만주를 블록딜 형식으로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해 235억원의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블록딜을 하기 전 유재석 영입 사실을 알렸다는 것이다.

또 소속 연예인 A씨와 그의 지인 2명이 유재석의 영입 사실을 알고 미리 주식을 산 뒤 팔아 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에프엔씨엔터는 한 대표의 지분을 블록딜 하기 전 기관들에게 미리 알려줬다는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에프엔씨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블록딜을 한 것은 맞지만 차익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이미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다시 문제가 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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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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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23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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