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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현대차, 기아차, 쉐보레 등 주요 완성차 기업의 신차 출시가 임박하면서 신차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주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1월 내수 판매 4만 9,852대, 해외 판매 28만 8,183대로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4.3% 감소한 수치이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기상 이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며칠 전 엔고현상으로 인해 자동차 관련 주식이 상승했다. 주가 상승을 시작으로 자동차 시장의 소비 흐름이 다시 활발해 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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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기준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량 TOP5 현대차, 기아차,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 순으로 이어졌다. 해당 기업의 신차는 어떤 차량인지 조사했다.

 

현대자동차

i20 i20 엑티브

i20에 비해 기링와 전장이 약간 길어진 i20 엑티브는 성능이 향상된 i20이라 보면 된다. 2016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아이오닉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아이오닉은 지난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등장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의 이름이기도 하다.비록 양산은 안됐다. 올해 출시를 앞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아이오닉은 아반떼 AD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경쟁상대로 지목된 차는 토요타의 프리우스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자사 내부 시험 기준으로 토요타 프리우스보다 효율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제네시스 EQ900

제네시스 EQ90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이다. 1,200여명의 연구원이 4년여 동안 개발을 맡아왔다. 현대차는 EQ900은 디자인에서부터 주행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을 현대차 그룹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시켜 탄생한 국산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i20 해치백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엑센트(4분기 출시예정)와 i30(2017년 출시 예정) 등이 차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

모하비 모하비

생산을 중단했던 기아자동차의 모하비가 6개월 만에 다시 생산돼 소비자들을 찾을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처음 출시된 모하비는 29개월간 2,3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대형 SUV다. 지난해 9월부터 기존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 모델을 판매할 수 없게 되어 생산이 중단됐다. 2월 16일부터 출시되는 모하비는 한층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를 만족시키는 3000CC급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그 밖에도 기아자동차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차인 '니로 하이브리드'(2016년 상반기)와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는 기아자동차의 패밀리 핫해치백인 '씨드'(2017년 출시 예정) 등이 있다.

 

쉐보레

말리부 말리부

올해 2분기에 신형 9세대(국내 기준 2세대) 말리부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직수입되고 있는 임팔라와 달리 부평 2공장에서 국내 생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라인업은 1.5L 휘발유 터보(163마력), 2.0L 휘발유 터보(250마력), 1.8L 휘발유 하이브리드(182마력)로 구성되어 있다.

쉐보레는 볼트(상반기 출시 예정)와 카마로(올해 출시 예정) 등을 출시 할 계획이다. 특히 카마로는 유럽에서 포드 머스탱을 바짝 추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SM6 SM6

르노삼성은 SM6를 오는 3월에 출시할 계획으로 발표했다. 가격은 기존 SM5와 SM7의 중간지점에서 결정됐다. 유럽에서 탈리스만으로 판매되는 준프리미엄급 모델치고는 상당히 메리트 있는 가격으로 평가된다.

르노삼성은 QM5를 오는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고, 유렵에서 인기가 높은 소형차 클리오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

티볼리에어 티볼리 에어

공기처럼 필수적인 SUV를 뜻하는 쌍용의 '티볼리 에어'는 오는 3월 출시예정을 앞두고 있다. 티볼리 에어는 다른 SUV와는 다른 비례와 라인으로 차별화를 두었으며 트렁크 적재공간을 늘려 활용성을 높였다.

조만간 출시될 자동차 모델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는 대제로 자동차주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그렇지만 경기 부진으로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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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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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16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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