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26년 상반기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포항·광양 지역기업의 현장 개선과제 79건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23건을 완료했다. 또 지역기업 15개사를 정부·기관 지원사업과 연계해 총 33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Steel One Team, 간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비·재무·안전·보안 분야의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5년 포항과 광양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잇따라 지정된 데 따라 지역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현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반성장지원단이 올해 상반기 발굴한 개선과제는 총 109건으로, 이 중 포항·광양 지역기업 과제가 79건을 차지했다.
포항 소재 중소기업 에스아이씨엔티에는 포스코 제철소 설비기술부서와 연계한 지원을 제공했다. 현장 설비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광양 소재 금홍기업과 광양테크에는 포스코 DX전략실과 협업해 보안 진단을 실시하고 랜섬웨어 감염 대응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의 지원사업을 활용한 자금 연계도 진행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상반기 지역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총 33억원 규모의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했다.
포항 소재 한국협화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광양 지역기업들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등에 참여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공사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지원도 확대했다. 포스코는 포항·광양 지역 38개사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청서류 검토와 현장심사 대응을 지원했다. 그 결과 상반기 10개사가 안전역량등급 4등급 이상을 취득했다.
비에이치테크 박대원 이사는 안전역량등급 상향을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전문가들의 지원이 등급 취득 과정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제조 현장의 문제 해결을 비롯해 재무·안전·보안 분야의 지역기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