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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레이더] 프로티나, 美 트위스트와 AI 항체 검증 협력…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中 공급 계약

- 프로티나, 美 트위스트와 AI 항체 후보물질 검증 협력…2028년 월 100만개 목표

-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中 하이난 의료특구 공급…본토 진출 기반 확보

  • 기사등록 2026-08-28 10: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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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개발 인프라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 프로티나는 미국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항체 후보물질의 대규모 실험 검증을 추진한다. 비보존제약은 중국 하이난성 기업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진입에 착수한다.


프로티나, 美 트위스트와 AI 항체 후보물질 검증 협력…2028년 월 100만개 목표


프로티나(대표이사 윤태영)가 미국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Twist Bioscience)와 AI 항체 신약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제약 레이더] 프로티나, 美 트위스트와 AI 항체 검증 협력…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中 공급 계약[이미지=프로티나]

트위스트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기업으로, AI가 설계한 단백질·항체 서열을 후보물질로 구현하는 합성·발현·시험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AI 설계 후보물질의 대규모 실험 검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양사는 트위스트의 합성·발현 기술과 프로티나의 실험 검증·데이터 생산 역량을 연계할 계획이다. AI로 설계한 항체 후보물질을 실제 물질로 구현하고 검증하는 과정의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프로티나는 지난 2024년 150억원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와 2025년 470억원 규모의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를 통해 항체 설계 AI 모델과 실험 검증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후보물질을 대량으로 검증하고 확보한 데이터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하는 ‘랩인더루프(Lab-in-the-Loop)’ 체계도 구축했다.


회사는 현재 월 4만개 수준인 항원·항체 상호작용 데이터 생산능력을 오는 2028년까지 월 10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공정 자동화를 통해 대규모 검증 서비스를 신규 매출원으로 육성하고 자체·공동개발 파이프라인의 개발 기간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AI가 설계한 후보물질을 실제 물질로 신속하게 구현하고 대규모로 검증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中 하이난 의료특구 공급…본토 진출 기반 확보


비보존제약(대표이사 이두현)은 중국 하이난성 소재 G사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제약 레이더] 프로티나, 美 트위스트와 AI 항체 검증 협력…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中 공급 계약[이미지=비보존제약]

이번 계약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선행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의료·바이오 특화구역으로, 해외에서 허가된 혁신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정식 허가 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계약 상대방인 G사는 중국 본토에서 허가받지 않은 해외 의약품·의료기기의 현지 진입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하이난 의료특구 내 허가와 유통 관련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비보존제약은 설명했다.


비보존제약은 G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특구 내 어나프라주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의료특구에서 확보한 중국인 환자의 실제 처방 기록을 향후 중국 본토 진출과 NMPA 허가 추진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지 대형 제약사와의 파트너십도 모색할 방침이다.


비보존제약은 관계사 비보존과 하이난성을 대상 지역으로 하는 어나프라주 판권 허여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완료되면 비보존제약이 하이난성에 완제품을 수출하고 비보존은 이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하이난 의료특구를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며 “현지 처방 데이터를 확보해 중국 본토 진출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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