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비대면 투자 채널과 디지털 자산관리 거점을 강화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최초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지급 혜택을 확대했다. 신영증권은 부산 APEX 서면을 이전 오픈하고 디지털 업무환경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한국투자증권, 비대면·제휴 채널 최초 계좌 개설 혜택 강화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오는 8월부터 뱅키스 최초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지급 등 혜택을 강화한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금융 플랫폼 연계 계좌 개설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뱅키스 최초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지급 등 혜택을 강화한다. [이미지=한국투자증권]
이번 혜택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 채널을 통해 가입한 최초 계좌 개설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 등 주요 인터넷은행과 제휴를 맺고 계좌 개설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월부터 최초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은 기존 KOSPI200 구성 종목 2주 랜덤 지급 혜택에 더해 투자지원금 2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투자지원금은 계좌 개설 후 1주일간 국내주식 매수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과 주식 거래, 금융상품 가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초보 투자자와 2030 세대가 부담 없이 주식시장에 진입하고 첫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6월 기준 제휴 채널을 통해 유입된 신규 계좌 가운데 2030 세대 비중은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실전 주식투자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종 산업과의 연계로 젊은 층의 투자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단순한 계좌 개설 연동을 넘어 제휴 채널 이용 고객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주식 거래는 물론 채권 등 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발행어음과 환매조건부채권 등은 365일 상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곽진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장은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고객들이 제휴 채널을 통해 제약 없이 금융 시장에 접근하고, 첫 주식 거래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혜택과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 다각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투자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영증권, 부산 APEX 서면 이전...디지털 자산관리 거점 구축
신영증권(대표 금정호 김대일)이 부산 APEX 서면을 이전 오픈하고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과 상담 품질을 높인 디지털 자산관리 거점을 마련했다.
부산시 서면에 위치한 APEX 서면. [사진=신영증권]
APEX 서면은 본사 디지털전략부와 실시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영업점에서 접수한 고객 의견은 전용 핫라인을 통해 본사 디지털전략부와 공유된다.
공유된 고객 의견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과 직원용 태블릿 플랫폼 개선에 활용된다. 영업점 내 미디어에서는 디지털 금융 교육 콘텐츠를 상시 제공해 고객들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 전반에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도입했다. 고객은 일반 창구뿐 아니라 디지털 존에 마련된 태블릿으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전담 직원도 배치했다. 전담 직원은 앱 설치부터 인증서 발급, 모바일 금융 이용까지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층 자산관리 상담을 위한 예약제 컨설팅 존도 마련했다. 자산관리 전문가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자산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중장기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APEX 서면은 디지털 편의성과 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점포”라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