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가 퇴직연금 운용 성과와 신규 월분배형 ETF 출시를 알렸다. KB증권은 2026년 2분기 퇴직연금 사업자 공시 수익률에서 원리금비보장형 DC·IRP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코스닥 핵심 성장주에 액티브 방식으로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으로 월분배를 추구하는 ETF를 선보인다.
◆ KB증권, 원리금비보장형 DC·IRP 수익률 1위 달성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강진두)이 퇴직연금 사업자 공시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KB증권은 2026년 2분기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 대상 주요 증권사 가운데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 부문에서 DC와 IRP 모두 1위에 올랐다.
DC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은 60.13%, IRP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은 52.98%를 기록했다.
중장기 성과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KB증권은 3년 수익률 기준 DC 24.47%, IRP 23.33%로 각각 1위를 달성했다.
KB증권은 이번 성과가 단기 수익률 경쟁을 넘어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고객 중심의 연금관리 서비스가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고객별 투자 성향에 맞춘 자산관리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장기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KB증권은 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전문 연금 상담 조직인 ‘연금마스터 PB’를 중심으로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마스터 PB는 고객의 연금 현황과 투자 성향을 분석하고 은퇴 시점 및 자산 규모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상담을 지원한다.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고객의 연금자산 관리도 돕고 있다.
연금 투자 교육과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장기 투자 원칙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디지털 연금 플랫폼 경쟁력도 성과 배경으로 꼽았다. KB증권은 대표 MTS ‘KB M-able’을 통해 ETF, 펀드, 채권, 디폴트옵션 등 다양한 연금 투자상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객의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투자정보와 포트폴리오 서비스도 제공한다. AI 기반 투자 솔루션과 디지털 자산관리 기능도 강화해 연금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송상은 KB증권 연금그룹장은 “이번 성과는 수익률 제고를 위한 운용 역량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관리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금마스터 PB, 디지털 플랫폼, 맞춤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B자산운용, RISE 코스닥커버드콜액티브 ETF 출시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코스닥 핵심 성장주에 액티브 방식으로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으로 월분배를 추구하는 ‘RISE 코스닥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KB자산운용이 RISE 코스닥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이미지=KB자산운용]
RISE 코스닥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성장주 투자와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상품이다.
코스닥150 지수를 단순 추종하는 대신 운용역이 선별한 압축 포트폴리오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코스닥150 위클리 콜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월분배 재원도 확보한다.
비교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스닥150 타깃 15% 위클리 커버드콜 지수’다.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고, 연 15% 수준의 목표 옵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월분배를 추구한다.
상승장에서는 성장주 수익을 노리고, 조정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으로 변동성을 완화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적용한다.
종목 선정은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의 인하우스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등 각 섹터 전문 운용역이 리서치실과 협업해 시장 상황에 맞춰 월 단위로 섹터 비중을 조정하고 최선호 종목을 선별한다.
포트폴리오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로봇, 바이오, 2차전지 등 성장산업을 담는다. 지난 28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브이엠 7.14%, 피에스케이 6.84%, 테스 6.66%, 알테오젠 6.27%, 파마리서치 5.56%, 유진테크 5.54%, 코스메카코리아 5.53%, 올릭스 5.40%, 피에스케이홀딩스 5.36%, 원익IPS 4.62% 등이다.
국내주식형 커버드콜 구조를 활용한 세제 혜택도 특징이다. 옵션 프리미엄과 편입 주식 매매차익은 모두 비과세 대상이다. 비과세 재원에서 지급되는 분배금은 연 2000만원 기준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코스닥은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로봇 등 성장산업이 집중된 시장인 만큼 어떤 종목과 섹터를 선별하느냐가 성과를 좌우한다”며 “RISE 코스닥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성장주 선별 역량과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코스닥의 성장성과 안정적인 월분배를 동시에 제공하는 ETF”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