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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레이더] 현대엘리베이터·HD현대일렉트릭·SK오션플랜트, AI 전력부터 해상풍력까지

-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 '공간안전인증' 획득

- HD현대일렉트릭, 글로벌 빅테크와 1조12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계약

- SK오션플랜트, 세계 최대 수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첫 수출

  • 기사등록 2026-07-02 13: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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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국내 기업들이 안전관리 고도화와 미래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스마트공장의 자율안전 체계를 인정받았고,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대규모 전력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대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해외에 공급하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했다.


◆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 '공간안전인증' 획득


[산업 레이더] 현대엘리베이터·HD현대일렉트릭·SK오션플랜트, AI 전력부터 해상풍력까지현대엘리베이터의 본사 충주 스마트캠퍼스 전경. [사진=현대엘리베이터]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는 충북 충주 스마트캠퍼스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충주 스마트캠퍼스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본사이자 국내 생산 거점으로, 인공지능(AI) 비전 플랫폼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다. 약 80%의 자동화율을 갖추고 있으며 연구개발(R&D)센터와 생산시설 등에서 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일부 공간에 적용했던 인증 범위를 승강기 테스트 타워인 '현대아산타워' 준공을 계기로 캠퍼스 전체로 확대했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사전조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자율안전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안전지원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소방설비 관리, 재난 예방 체계, 자율안전관리 시스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HD현대일렉트릭, 글로벌 빅테크와 1조12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계약


[산업 레이더] 현대엘리베이터·HD현대일렉트릭·SK오션플랜트, AI 전력부터 해상풍력까지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배전 변압기(왼쪽)와 전력 변압기(오른쪽). [이미지=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대표 김영기)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최대 1조1212억원 규모의 배전기기 및 전력기기 장기 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배전기기 5539억원, 전력기기 5673억원이다. 고객사가 북미 지역에서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 맞춰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배전기기와 전력기기를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설계 정합성을 높이고 납기와 품질, 유지보수 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 전력 밸류체인 통합 공급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패키지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SK오션플랜트, 세계 최대 수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첫 수출


[산업 레이더] 현대엘리베이터·HD현대일렉트릭·SK오션플랜트, AI 전력부터 해상풍력까지SK오션플랜트의 경남 고성군 소재 야드에서 '대만 펭미아오1 프로젝트' 첫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기념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대표 강영규)는 대만 '펭미아오1(Fengmiao 1)'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의 첫 물량을 납품했다고 2일 밝혔다.


펭미아오1은 대만 타이중 해상에 조성되는 총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로, 15MW급 풍력터빈 33기가 설치된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도된 하부구조물은 높이 최대 97m, 무게 약 2700t으로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 설치된 고정식 구조물 가운데 최대 규모다.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투자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가 주도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CIP와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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