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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유통 레이더] SKT·코스맥스·현대퓨처넷, AI 패권 쥐기 위한 전방위 협력 가속화

  • 기사등록 2026-06-10 1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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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통신 및 유통 업계가 AI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협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일본·대만의 대표 통신사들과 함께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코스맥스는 가톨릭대와 협력해 뷰티와 의료·AI를 접목한 미래형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현대퓨처넷은 유통 프랜차이즈 매장에 고도화된 AI 어시스턴트를 공급해 업무 효율을 늘린다.


◆ SKT, 일본 NTT와 '아이온 AI 펀드’ 공동 조성


[통신·유통 레이더] SKT·코스맥스·현대퓨처넷, AI 패권 쥐기 위한 전방위 협력 가속화정재헌(왼쪽 첫번째) SKT CEO가 10일 일본 도쿄 NTT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왼쪽 두번째부터)시마다 아키라 NTT CEO, 손영권 월든 카탈리스트 벤처스 공동 창업자, 린롱츠 중화텔레콤 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이사 정재헌)은 10일 일본 도쿄 오테마치 NTT 본사에서 일본 ICT 그룹 ‘NTT’, 대만 중화텔레콤과 함께 ‘아이온 AI 펀드’를 공동 조성한다.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인공지능 인프라 전쟁에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총 5억 달러의 재원을 마련해 전력 저감형 데이터센터, 고성능 반도체, 광통신 및 산업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한다.


이번 연합에 참여한 해외 통신사들은 자국의 강점과 기술적 지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NTT는 자국 내 제조 대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차세대 저전력 네트워크 기술 표준화를 노린다. 중화텔레콤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인공지능 서비스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한다. 전문 운용사를 통해 북미와 아시아의 핵심 기술기업들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국경을 넘나드는 기술 및 경제 협력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 자금 투입을 넘어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도모하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B2B(기업간거래) 등 핵심 미래 사업 영토를 해외로 넓힐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동아시아의 첨단 인프라 역량을 글로벌 시장과 밀접하게 연결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한다.


◆ 코스맥스, 가톨릭대와 코스메디컬·뷰티AI 인재 양성 맞손


[통신·유통 레이더] SKT·코스맥스·현대퓨처넷, AI 패권 쥐기 위한 전방위 협력 가속화이경수(오른쪽) 코스맥스그룹 회장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회장 이경수)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의료·바이오·뷰티 분야 산학협력 강화 및 코스메디컬·뷰티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장품, 의료, 바이오의 경계를 잇는 융합 연구와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해 5년간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고 가톨릭대에 5년간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가톨릭대는 교내 의료 및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를 통해 학술적 역량을 산업에 이식한다. 화장품 제조 기술과 의료계의 임상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엮어 신기술 검증부터 시장 진입까지의 기간을 단축한다. 풍부한 연구 정보와 첨단 장비를 공유해 학계의 아이디어가 즉각적으로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코스맥스는 단순 제조를 넘어 성분과 효능 중심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진화한다. 피부과학,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솔루션과 메디컬 융합 영역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가치를 질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렛대로 활용하고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 현대퓨처넷, 비알코리아와 AI 어시스턴트 공급 계약


[통신·유통 레이더] SKT·코스맥스·현대퓨처넷, AI 패권 쥐기 위한 전방위 협력 가속화배스킨라빈스 직원이 점포용 자동응답 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퓨처넷]

현대백화점그룹의 ICT전문기업 현대퓨처넷(대표이사 김성일)은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대표이사 도세호)와 점포용 자동응답 AI 챗봇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배스킨라빈스 가맹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내 모바일 기반의 AI 비서를 도입하고 직원들이 신제품 출시 정보, 마케팅 이벤트, 복잡한 매뉴얼 등 매장 운영 중 발생하는 의문점을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비알코리아는 가맹점주와 직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정보 탐색의 번거로움을 줄여 현장 경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대퓨처넷의 통합 솔루션 '옵티포스'를 도입한다. 질문의 맥락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찾아내는 전용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답변 생성 전 관련 문서를 먼저 탐색해 정확도를 높이는 검색 증강 생성 방식을 결합해 맥락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도출한다.


현대퓨처넷은 복수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확장성이 뛰어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개척한다. 다양한 정보기술 인프라에 맞춰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는 특성을 무기 삼아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 영역을 넓힌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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