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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1Q 순익 304억...WM 흑자전환에 전년동기대비 47.6% ↑

- 연결 영업익 302억원...전년동기比 24.9% 증가

- WM 영업익 119억원...전분기 적자서 흑자 전환

- DB저축은행·DB자산운용 수익 보탬...고객예탁자산 120조원

  • 기사등록 2026-05-18 1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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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DB증권(대표이사 곽봉석)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02억원, 당기순이익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4.9%, 47.6% 증가한 수치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WM(자산관리) 부문 회복이 이끌었다. 여기에 DB저축은행과 DB자산운용 등 자회사 실적이 더해졌다. DB증권은 고객기반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DB증권, 1Q 순익 304억...WM 흑자전환에 전년동기대비 47.6%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DB증권 본사 전경. [사진=DB증권]

WM 영업익 119억...전분기 적자서 흑자 전환


DB증권의 연결 기준 1분기 세전이익은 382억원이다. 전년동기보다 132억원 증가했다.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분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억원 늘었다. 별도 기준 세전이익은 270억원, 분기순이익은 208억원을 기록했다.


DB증권, 1Q 순익 304억...WM 흑자전환에 전년동기대비 47.6% ↑DB증권 당기순이익 및 연환산 ROE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별도 기준 부문별 실적에서는 WM 회복이 두드러졌다. WM 부문 영업수익은 572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에는 3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 1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위탁매매 수수료도 늘었다. DB증권의 1분기 수탁수수료는 361억원으로 전년동기 141억원보다 증가했다. 위탁매매업무 수지차익은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117억원 대비 확대됐다. 주식 거래대금 증가가 WM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진 셈이다.


고객 기반도 커졌다. DB증권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고객예탁자산은 12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4% 증가했다. 회사는 주식시장 활황과 고객기반 확대가 WM 부문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기업금융 109억...S&T는 운용환경 영향


기업금융 부문은 1분기 영업수익 421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 영업이익 11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WM이 흑자 전환한 상황에서 기업금융이 안정적인 수익을 더했다.


S&T 부문은 영업수익 842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 영업이익 136억원보다 줄었다. 주식 운용 손익은 개선됐지만 채권 운용 손익과 장내선물 거래 손익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 운용내역을 보면 1분기 주식 운용 합계는 686억원으로 전년동기 83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채권 운용 합계는 137억원으로 전년동기 492억원보다 줄었다. 장내선물거래 합계는 716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DB저축은행·DB자산운용 실적 보탬


자회사 실적도 연결 순이익에 기여했다. 분기보고서상 연결실체의 부문별 순이익을 보면 증권부문에서 DB증권은 208억원을 기록했다. DB자산운용은 23억원, DB저축은행은 6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DB자산운용의 운용 규모도 확대됐다. 3월 말 기준 집합투자재산 운용현황 합계는 62조9073억원이다. 2025년 말 60조3429억원, 2024년 말 55조5266억원에서 증가했다. 투자일임자산은 48조2844억원으로 집계됐다.


DB저축은행은 예금과 대출 잔액이 함께 늘었다. 1분기 말 원화예수금 기말잔액은 2조7645억원으로 2025년 말 2조6721억원보다 증가했다. 원화대출금 기말잔액은 2조6004억원으로 2025년 말 2조4853억원보다 늘었다.


주주환원율 40% 초과...기업가치 제고 추진


재무건전성 지표는 안정권을 유지했다. DB증권의 1분기 순자본비율은 317.79%다. 영업용순자본은 7970억원, 총위험액은 3683억원, 잉여자본은 4288억원으로 집계됐다.


DB저축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1.75%다. 자기자본은 3484억원, 위험가중자산은 2조9640억원이다. 2025년 말 12.04%보다 낮아졌지만 규제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DB증권은 기업가치 제고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년 연속 우리사주 취득 지원제도를 시행했다. 또 주주환원율 40% 초과 달성과 고배당기업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통해 주주환원 실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DB증권, 1Q 순익 304억...WM 흑자전환에 전년동기대비 47.6% ↑DB증권 CI. [이미지=DB증권]

DB증권 관계자는 “2년 연속 우리사주 취득 지원제도를 시행해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의 고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주주환원율 40% 초과 달성과 고배당기업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통해 주주환원의 실효성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DB증권의 1분기 실적은 WM 부문 흑자전환과 자회사 이익 개선이 맞물린 결과다. 고객예탁자산 확대가 수익성으로 연결됐고, DB저축은행과 DB자산운용도 연결 실적을 보탰다. 향후 주식시장 거래대금 흐름과 자회사 수익성 유지 여부가 실적 지속성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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