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금융거점을 열고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서비스 확대와 AI반도체 직접투자에 나서며 지역 산업금융, 고객 기반, 첨단산업 지원을 동시에 넓혔다.
◆ NH농협금융,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금융거점 구축…5년간 10조 지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동남권 핵심 산업을 겨냥한 종합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규모 자금 공급에 나서며 지역 기반 산업금융 확대에 속도를 냈다.
농협금융이 해양·항공·방위 산업의 허브 'NH농협금융 동남권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동현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황종연 농협금융지주 전략기획부문장, 강태영 농협은행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춰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농협금융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를 경남 창원에 지난 13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농협금융지주 이찬우 회장, 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을 비롯한 농협금융 임직원과 이상연 경남경영총협회 회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NH농협금융은 센터에 은행,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등 계열사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동남권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은행은 기업여신·외환 △손해보험은 선박 보험, 적하 보험 △증권은 회사채 발행, IPO 주선, 기업금융 지원 △캐피탈은 기업여신 등을 담당하여 농협금융의 계열사 역량을 모아 기업에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One-Stop으로 지원한다.
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회장은 “이번 센터는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가 가진 전문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동남권의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농협금융은 전국 1200개 이상의 사무소('25년말)비수도권 61.2%를 보유하고 있고 농촌·중소도시 중심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국적 지역밀착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센터 신설을 시작으로 ‘5극3특’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금융지원 모델을 검토하여 국가 균형발전·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NH농협은행, 아시아퀵송금·글로벌뱅킹 이벤트...외국인 고객 접점 확대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아시아 6개국 대상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와 외국인 고객용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외국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이 지난 13일부터 두 달간 'NH WU아시아퀵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료=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부터 6월 12일 두 달간 'NH WU아시아퀵송금 이벤트' 및 '글로벌뱅킹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NH WU아시아퀵송금은 USD 3.5$ 수준의 합리적인 수수료로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에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다.
'NH WU아시아퀵송금 이벤트'는 NH올원뱅크에서 WU아시아퀵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500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1만원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뱅킹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NH올원뱅크 내 언어 설정을 통해 글로벌뱅킹 서비스에 접속 후, 응모한 고객 중 250명을 추첨해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5천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뱅킹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NH올원뱅크에서 언어 설정만으로 이용 가능하며, 총 13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해외송금계좌 개설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 NH농협캐피탈, 리벨리온에 50억 투자...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1호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장종환)이 AI 팹리스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50억원을 투자해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1호 사업에 민간자본을 보태며 첨단전략산업 지원에 나섰다.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NH농협캐피탈]
NH농협캐피탈은 14일, 국민성장펀드와 함께 인공지능(AI) 팹리스 반도체 기업‘리벨리온(Rebellions)’에 50억원을 투자하며‘K-엔비디아’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생산적금융 대전환 :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의 첫 사례로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이 결합된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NH농협캐피탈은 리벨리온이 보유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 기술력과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인프라 시장 성장성에 주목해 선제적 투자에 나섰다. 특히 급성장하는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업으로 판단했다.
리벨리온은 2020년 설립된 AI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누적 6,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차세대 AI반도체‘리벨100’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프리IPO를 통해 정책자금 3,000억원(국민성장펀드 2,500억원, 산업은행 500억원)과 민간자본 3,000억원, 기존 투자자들의 신주인수권 행사금액 등 총 6,4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NH농협캐피탈은 민간자본 중 50억원을 참여한다.
장종환 대표는“이번 투자는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이자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앞으로도 차별화된 투자금융 역랑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 발굴과 산업 생태계 육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캐피탈은 NH농협금융그룹 계열의 여신전문회사로 성장 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 확대를 통해 투자금융 부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직접투자와 더불어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대출 등 국민성장펀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민성장펀드 추진을 위한 그룹 차원의 블라인드펀드 조성 등을 통해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