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대표이사 이호성)이 햇살론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2%를 매월 환급하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해 서민·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나섰다.
하나은행은 햇살론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2%를 매월 환급하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햇살론 특례보증과 일반보증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2% 수준을 매월 환급하는 ‘햇살론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신규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동안 적용되며, 환급액은 하나머니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대출금 1000만원, 금리 12.5% 조건의 햇살론 이용자는 매달 약 1만6667원을 환급받아 1년간 총 20만원 수준의 이자 부담을 덜게 된다. 이자 납부 후 다음 달 세 번째 영업일에 환급이 이뤄지는 구조다.
햇살론 금리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료와 은행 이자율을 합산해 결정된다. 최근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료율을 인하한 데 이어, 하나은행이 이자 캐시백을 통해 은행 이자율 부담을 추가로 낮추면서 서민·취약계층의 체감 금융비용은 더 줄어들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포용적 금융 대전환’ 정책 기조에 맞춘 조치로 보고 있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해 고금리 대안 금융으로의 이동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중장기적으로 포용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16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 중이며, 금리 우대와 채무 조정 등 자체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