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대표이사 최우형)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고객 2600만명, 자산 85조원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내놓으며 플랫폼·중소기업(SME)·AI를 축으로 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냈다.
지난 7일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케이뱅크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2030년 중장기 목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고객 2600만명, 자산 85조원을 달성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비대면 금융을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과 SME 금융, AI 및 디지털자산을 핵심 축으로 삼아 종합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러한 중장기 목표를 공유했다. 이 회사는 2016년 설립 이후 2017년 영업을 시작해 국내 최초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선보이며 비대면 금융 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넘어섰고 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올해 목표 고객 수를 1800만명으로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개인사업자 금융에서 축적한 비대면 운영 경험을 SME 금융으로 확대해 기업금융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빠르게 늘어난 점을 발판으로 비대면 기업금융 영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또 전사적인 AI 도입을 통해 내부 업무 효율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디지털자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한다.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금융 인프라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술과 서비스 준비를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중장기 전략을 통해 단순 인터넷은행을 넘어 플랫폼 기반의 종합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AI를 주제로 한 임직원 참여형 콘텐츠와 향후 비전을 담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