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난 10월 화제가 된 깐부치킨 회동을 패러디한 광고가 큰 인기를 끌며 TV 광고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지난달 17일 공개한 ‘테라의 시대 2’ 장면.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의 광고 ‘테라의 시대 2’가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이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한 ‘치맥 회동’을 테라의 시선에서 재치 있게 패러디한 패스트버타이징(이슈를 빠르게 캐치해 즉시 실행하는 광고 전략) 형식의 광고다. 지난달 17일 주요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콘티 개발, 촬영, 후반 작업까지 2주 만에 완성했고 짧은 기간 내 사회적 이슈를 브랜드 관점에서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점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APEC 2025 홍보 영상의 구성을 패러디한 장면, ‘테라 쏘맥타워’를 활용한 연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광고 속에 등장한 ‘테라 쏘맥타워’의 인기는 다시 한번 품귀 현상으로 이어졌고 ‘테라+참이슬(테슬라)’ 조합에 대한 관심도 다시 재점화됐다. 하이트진로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테라와 참이슬 동시 주문 시 ‘테라 쏘맥타워’를 대여해 준다. 연말 성수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에서 ‘테라 쏘맥 파티’ 콘셉트의 오프라인 행사도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테라가 가진 상상력을 유쾌하게 현실과 연결할 수 있는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테라의 시대’ 화제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