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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수민 기자]

케이뱅크(대표이사 최우형)가 출범 8년 만에 고객 1500만명을 확보했다. 개인사업자 중심 금융 확대와 생활금융 서비스 강화가 맞물리며, 자산 규모도 30조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고객 1500만명 돌파…자산 33조·개인사업자 대출 3조 육박케이뱅크는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고객 1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케이뱅크는 15일 고객 1500만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이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수준으로, 2024년 3월 1000만명 달성 이후 약 1년 반 만의 성과다. 2017년 4월 영업 개시 이후 2019년 100만명, 2021년 500만명, 2024년 1000만명을 차례로 돌파하며 성장 속도를 높였다.


같은 기간 자산은 2023년 말 21조40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3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개인사업자 고객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개인사업자 수는 1년 새 100만명에서 200만명으로 두 배 늘었고, 전체 고객 중 비중도 14%로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운영 중이며, 9월 평균 금리 3.20%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대출은 하루, 담보대출은 이틀 내 실행 가능해 신속성이 강점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취급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


또 ‘사장님통장’,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추천’ 등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며 중저신용자(58%) 중심의 자금 접근성을 높였다. 일반 고객 대상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에는 약 7조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ONE체크카드’는 출시 11개월 만에 100만명이 사용 중이다.


앱테크 서비스 ‘용돈받기’와 ‘돈나무 키우기’는 각각 140만명, 25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4050세대 이용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중장년층 고객 기반을 넓혔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계좌 제휴를 1년 연장하고, 무신사와 금융협력 MOU를 체결해 셀러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AI 앱 번역’과 ‘AI 상담 Assistant’를 기반으로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500만 고객 달성은 금리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사용자 중심 환경이 결합된 결과”라며 “AI 기반 금융기술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mlee6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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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5 12: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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