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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역선도기업 대출’ 출시

- 비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으로 자금 공급 확대

- 금리·한도 우대 통해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 생산적 금융 80조 프로젝트의 실질적 실행 단계

  • 기사등록 2025-10-09 2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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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우리은행이 비수도권 지역의 성장 유망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상품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9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우리금융그룹의 ‘생산적·포용 금융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우리은행, ‘지역선도기업 대출’ 출시우리은행이 9일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해 지역 기반 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자료=우리은행>

지역 첨단산업 자금 공급 확대


이번 대출은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 80조 원 프로젝트 가운데,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 부문에 배정된 약 16조 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한다. 대상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첨단산업 및 주력산업 기업으로, 자금 집중 현상이 수도권에 편중된 기존 구조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범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뿐 아니라 지역 고용과 생산을 뒷받침하는 주력 제조업체까지 포함된다. 산업단지 외부 기업도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해, 실질적인 지역 산업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리·한도 우대 및 신속 심사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에 우대금리 및 한도 확대 정책을 적용한다. 기관이나 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기업, 성장유망 업종 또는 기술등급 우수 기업, 신규 거래처 등은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영업점장 전결 권한을 통해 신속한 금리 결정이 가능하다.


또한 비수도권에서 업무용 부동산 취득을 위한 시설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기업에는 최대 15%까지 한도 증액이 허용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설비투자 부담을 줄이고, 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역선도기업 대출은 지역 기반 산업의 성장성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의 실질적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역 기업의 자금 흐름이 원활해지도록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지역선도기업 대출’ 출시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정진완 우리은행장 <자료=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향후 ‘BIZ 프라임센터’를 중심으로 비수도권 산업단지 및 주요 공단 지역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관련 금융상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보완하고, 현장 중심의 신용평가 및 사후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한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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