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이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코대원플러스정’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대원제약은 기존 진해거담제 ‘코대원정’에 생약 성분인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 11% 에탄올건조엑스를 더한 복합제 '코대원플러스정'이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는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 사용되며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가진다.
대원제약 '코대원플러스정' 식약처 품목 허가 승인 주요 내용 요약 도표. [자료=더밸류뉴스]코대원플러스정은 기존 코대원정의 4가지 성분(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을 포함해 기침 억제, 항히스타민, 기관지 확장, 거담 효과를 제공한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병원에서 273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기관지염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BSS 총점 변화량에서 대조군 대비 코대원플러스정의 우월성이 입증됐다. 치료반응률·유효율·만족도 등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안전성 역시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대원제약은 코대원플러스정을 오는 12월 발매할 예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코대원플러스정은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증상 완화 효과와 입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