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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실시간 바이오 공정 모니터링 모델’ 공개...생산 효율↑·품질관리 강화 나서

  • 기사등록 2025-09-29 16: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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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GC녹십자(대표이사 허은철)가 ‘실시간 바이오 공정 모니터링 및 예측 모델’을 공개하며 디지털 기반 생산 혁신 전략을 강화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5일에서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로직스 매뉴팩처링 코리아(Biologics Manufacturing Korea) 2025(BMK 2025)’에서 라만 분광법을 활용한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및 예측 시스템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GC녹십자, ‘실시간 바이오 공정 모니터링 모델’ 공개...생산 효율↑·품질관리 강화 나서차경일 GC녹십자 MSAT 본부장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BMK 2025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GC녹십자]

BMK는 생물학적 제제, ADC(항체-약물 접합체), CGT(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제조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GC녹십자는 자동화 미세 배양시스템과 라만 분광법을 활용한 공정모니터링 모델을 소개했다.


선보인 모델은 자동화 미세 배양 시스템과 라만 분광법을 결합해 포도당, 젖산, 글루타민 등 6종의 주요 대사체를 샘플링 없이 실시간 예측할 수 있다. 특히 공정 규모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펙트럼 변이와 배양기의 혼합 효율 차이를 보정하는 모델 전이 전략을 통해 대사체 예측 오차를 최대 55% 줄였다. 이를 통해 실험실 단계에서 대규모 생산 환경까지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공정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GC녹십자는 해당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실시간 품질 관리 고도화와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표를 맡은 차경일 GC녹십자 MSAT본부장은“확장 가능하고 견고한 예측 모델을 통해 공정 효율성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정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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