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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CJ제일제당(대표이사 손경식 강신호)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영위 사업 부문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경쟁력을 토대로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수익성을 확보한 점, 운전자금 완화 및 해외자회사 매각 등으로 전반적인 현금흐름이 개선된 점 등을 주된 평가 이유로 제시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 본사 전경. [사진=CJ제일제당] 

나신평은 CJ제일제당이 각 사업분야 내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식품(소재, 가공식품), 바이오(사료첨가제), Food & Nutrition Tech(식품첨가제, 이하 ‘FNT’), Feed & Care(사료 및 축산, 이하 ‘F&C’)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식품부문의 경우 주요 소재, 가공식품 품목에서 수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이며 국내 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동시에 해외사업 확장에 따른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FNT부문의 경우 주력 제품군인 핵산제품군이 글로벌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높은 수준의 사업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 및 F&C부문도 현지 생산 및 판매 거점 확보, 우수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물류사업의 경우, 우수한 물류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토대로 안정적 이익창출을 지속하고 있다.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과 다각화된 사업들의 상호보완 효과를 감안하면 회사는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 나신평은 회사가 우수한 수준의 차입부담능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투자축소, 유휴자산 매각, 영업실적 개선 등을 통해 완화됐던 회사의 차입부담은 지난 2021~2022년 투자규모가 재차 증가하며 지난해 말 순차입금이 6조3000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부채비율 138.7%, 순차입금의존도 29.4%, 순차입금/EBITDA 3.7배 등 차입부담능력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 지표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EBITDA 감소에 따라 순차입금/EBITDA 지표가 전년대비 상승했으나, 아직까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종속기업 처분에 따라 예상되는 현금유입, 안정적인 EBITDA창출력을 고려하면 회사는 현 수준의 차입부담 능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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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1 15: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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