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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세계 최고 기술 확보해 미래 산업 주도”

  • 기사등록 2024-01-02 22: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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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일 2024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먼저 철강사업에 대해 저탄소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환원제철은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와 협조를 이끌어내어 미래 친환경 제철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이어 "고부가 제품 기술개발과 그린스틸의 판매를 확대하고 기존 생산법인들의 사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제고하여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에 안정적 생산 거점을 갖춰야 한다"며 "이로인해 글로벌 전역에서 유기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한 리튬·니켈 및 양·음극재 사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리튬 사업에 대해 "염수·광석 1, 2단계의 성공적 완수 및 3단계 투자와 함께 북미 비전통 자원 개발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탑티어 리튬 생산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니켈 사업은 원료 제련부터 정제에 이르는 일관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양·음극재, 리튬 등 Value Chain과 연계한 판매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소 사업은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전환에 필요한 수소 공급을 본격 추진하고 암모니아 수소 추출, 고온수전해와 같은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며 "세계 각지에서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확보를 통해 그룹의 탄소중립과 연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사업은 "E&P, 인프라, 발전 간 시너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LNG 자산 확대와 저탄소 발전사업을 추진과 터미널을 활용한 연계사업으로 상·하류 시너지를 강화해햐 한다"며 "그룹 RE100 지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역량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축·인프라 사업은 도심재생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철강, 에너지 등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할 FEED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빠르고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식량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원곡 확보 체계를 고도화하며 다운스트림(Downstream) 확장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핵심 사업들과 연계한 신사업 기획과 벤처투자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몇 년간 국내외 경영의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은 ESG 경영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이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사회의 요구임을 명심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행을 통해 ESG 경영의 모범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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