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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치킨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15일 교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476억원으로 전년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4%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가맹점 기준)을 돌파했다. 반면 폐점률은 0.08%에 그쳤다. 가맹점당 매출도 전년비 14% 성장했다. 회사는 가맹점 비대면 시대 배달 수요 확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의 배달 매출은 전년비 21% 늘었다.


상반기 완공 예정인 교촌에프앤비의 수도권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더밸류뉴스(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은 향후 중대형 매장 전환을 통한 매장당 생산량 증가로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가맹점 주문 물량 증가에 대비한 본사 물류 센터도 증설된다. 상반기에는 수도권 물류센터와 남부(김해)물류센터가 완공 예정이다. 또, 교촌은 물류시스템 확충으로 국내 치킨 사업뿐만 아니라 HMR(가정간편식) 등의 신사업 등 전 사업부문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올해는 창사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교촌 제 2의 도약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며 “인프라 확대를 통한 국내 치킨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성장으로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기업의 비전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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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15 14: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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