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대표이사 강태영)이 기업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서 계좌조회와 자금이체 등 주요 금융업무를 직접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NH임베디드플랫폼’을 오픈해 기업고객의 자금관리 효율을 높였다.
NH농협은행이 기업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에서 금융업무를 직접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NH임베디드플랫폼'을 오픈했다. [자료=NH농협은행]
NH임베디드플랫폼은 전사적자원관리 등 비금융 플랫폼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기업고객이 별도의 은행 프로그램 없이 기존 시스템에서 △계좌조회 △자금이체 △급여이체 등을 한 번에 처리하도록 구성됐다. 기업이 반복적으로 입력하던 이체 정보를 전사적자원관리 내 데이터와 연동해 수기입력 부담과 입력 오류 가능성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또 기업의 모든 금융기관 입출금 내역을 한 화면에서 조회하는 통합자금관리 기능을 지원해 현금흐름 파악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였다.
농협은행은 NH임베디드플랫폼을 12월부터 핑거의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 파로스(Pharos)·스텔라(Stella), 다우기술의 다우오피스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전사적자원관리 전문기업 및 공공기관 등으로 제휴를 확대해 이용처를 넓힌다.
농협은행은 당근페이와 디지털 생태계 협력, 이스틸포유와 공급망금융 협약 등 올해 다양한 임베디드금융 시도를 이어오며 기업금융 기반을 확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