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대표이사 유현승)가 올 3분기 매출액 113억원, 영업이익 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62%, 223.19% 증가한 수치다.
시지메드텍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올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7억3000만원, 영업이익 34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시지메드텍은 "올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협업 영향이 컸다. 시지바이오의 유통망과 시지메드텍의 제품·생산 역량이 결합되면서 국내 매출이 늘었고,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재생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척추용 골이식재 ‘벨로(Velo)’의 3분기 누적 매출이 1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흡수합병한 지디에스(GDS)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반 제품으로 10억원의 매출을 추가하며 연결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 5월 인수한 올어버트먼트도 8억원대 매출을 확보하며 치과 임플란트 제품군 확장에 힘을 보탰다.
해외 법인도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법인은 신규 거래처 확대와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0억원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경추 케이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의료진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시장 진입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척추 융합기기 ‘유니스페이스(UniSpace TPLIF Cage)’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에 맞춰 개발돼 임상 연계 효과가 예상된다. 회사는 해당 승인으로 미국 시장 공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체결한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 독점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재생의료 기술을 활용한 골절 치료 시장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국내 척추·치과 임플란트 사업부터 골이식재 신제품, 해외 수출까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지바이오와의 협업 시너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전략, 그리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