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국내 유통 기업들이 자사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인구 대국이자 경제 대국인 미국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며 아메리칸 드림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많다. 정관장과 풀무원은 미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애경산업은 현지 최대 유통 매장에 입점해 시장 입지를 확보했다.
◆ 정관장, 미국 NPEW서 K-홍삼 가치 전달
사람들이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6 NPEW’에서 정관장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정관장]
KGC인삼공사(대표이사 임왕섭 안빈)가 운영하는 정관장이 지난 4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6 NPEW’에 참가해 K-홍삼의 프리미엄 가치를 선보였다.
NPEW는 약 130개국, 3000여개 식음료 업체, 6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다. 정관장은 지속적으로 NPEW에 참가했고 올해는 ‘127년, 한국 인삼의 유산’을 테마로 한옥 컨셉 부스를 운영했다. 127년 축적한 재배·제조 노하우를 전달하고 과학적 연구 기술력을 결합한 스토리텔링과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했다.
부스에서 아마존에서 인기있는 ‘에브리타임’, 카페인 프리 건강 에너지 드링크 ‘홍삼원’, 혈당건강 브랜드 ‘지엘프로’를 소개했다. 홍삼의 7대 기능성(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갱년기 여성건강, 혈당조절)을 알리고 ‘K-에너지 웰니스 바’에서 음료 시음 행사도 진행했다.
◆ 풀무원, 미국 NPEW서 ‘건강한 K-푸드’ 두부·김치 경쟁력 입증
사람들이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6 NPEW’에서 풀무원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도 같은 행사에 참가해 두부, 김치 등 정통 K-푸드와 두유면 등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은 2003년부터 참가했고 올해는 두부, 김치 등 정통성을 갖춘 K-푸드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도 전시했다.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는 ‘두유면’, 풀무원 미국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안 누들 카테고리 신제품 ‘야키소바’, 식물성 중심의 간편한 한 끼를 제안하는 ‘마늘&허브랩’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대형 슈퍼 체인과 클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 셰프이자 풀무원 전속모델인 에드워드 리를 초청해 요리 쇼도 선보였다. 그는 두유면을 김치와 함께 버무린 ‘김치 비빔 두유면’과 연두부를 활용한 ‘김치 두부 샥슈카’를 선보이고 사인회도 진행했다.
◆ 애경산업,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 미국 월마트 390여개점 입점
애경산업 케라시스 ‘프로리페어 트리트먼트 컨디셔너’(왼쪽), ‘프로리페어 샴푸’(가운데), ‘프로리페어 리브인 트리트먼트 스프레이’.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김상준)의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유통 채널 ‘월마트’에 입점했다. 35개 주의 39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 동시 입점했다. 앞서 퍼스널센트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 토털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가 입점 한 뒤 이룬 성과다.
입점 제품은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헤어본딩 라인’ 3종이다. ‘프로리페어 샴푸’, ‘프로리페어 트리트먼트 컨디셔너’, ‘프로리페어 리브인 트리트먼트 스프레이’가 있다. 탈색, 펌, 고데기 사용 등 열로 인해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제공하는 극손상모 전문 헤어케어 라인이다. 손상된 모발 케어와 향을 중요시하는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