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지난 26일 제주메밀협의회(회장 강상민)와 ‘제주메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메밀의 활용 영역을 4차 산업까지 확장하고 판로·마케팅·글로벌 진출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여 지역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협중앙회가 지난 26일 신협제주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제주메밀협의회와 ‘제주메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지난 26일 신협제주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제주메밀협의회와 ‘제주메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국내 최대 메밀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메밀 원물이 주로 1차 생산물 형태로만 활용되어 왔다. 또한 도외 반출 및 가공이 이루어지면서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이 제한되는 문제를 겪어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제주메밀의 활용 영역을 1차에서 4차 산업으로 확장하고 산업 전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협약에 따라 제주메밀협의회는 메밀 생산자 지원과 제품 연구·개발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다. 신협은 판로 확대,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이번 협약을 기념해 신협은 메밀 생산자를 위한 2000만원 상당의 농업용 톤백을 후원했다.
한편 신협은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제주 메밀산업 가치 확산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제주메밀 발전 방안 컨설팅 △메밀 생산자 실무회의 △제주메밀협의회와의 신규 협약 체결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