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국악 영재 양성과 전통예술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11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아트 앤 비즈니스(Arts & Business)상을 수상했다. 기업이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점을 평가받은 결과다.
신협재단이 지원하는 전통예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메세나대상’은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문화예술 후원 시상식으로, 199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지원활동에 앞장선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협회 회장단, 수상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협은 2021년부터 전북 군산 전통한국음악예술원과 협력해 국악 인재양성 및 전통문화 활성화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문화소외지역 아동들에게 판소리·타악·한국무용 등 전통예술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약 500명의 아동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전국 규모의 국악대회에서 총 46회 수상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매년 정기 발표회와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참여 아동들이 전통음악 중심의 다양한 예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이번 수상은 신협이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전통문화 활성화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