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인턴 기자
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이 글로벌 LPG 및 암모니아 운송 시장을 넘어 중형(MR) 탱커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나간다.
KSS해운은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김성민)와 약 300억원 규모의 중형 탱커 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에 이어 동일 선박으로 이루어진 두 번째 장기 계약으로, 오는 9월부터 3년간 선박 운항에 재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SS해운은 LPG 및 암모니아 운송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형 탱커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확장을 꾀하고 있다.
KSS해운 CI. [이미지= KSS해운]해운은 현재 동일 선형의 MR 탱커 4척을 보유 중이며 이 선박들은 모두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회사는 기존 LPG 및 암모니아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중형 탱커 시장에서도 전문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KSS해운은 액화가스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운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시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우량 고객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중형 탱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