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가 부산에서 글로벌 파생 포럼을 주최한다.
한국거래소는 25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4년 KRX 글로벌 파생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 6번째를 맞은 KRX 글로벌 파생 포럼은 국제정합성에 부합하는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해외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시장 현안 토론 및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는 싱가포르, 호주, 홍콩 등에 소재한 글로벌 기관투자자 40여 명(17사)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거래제도 및 IT인프라 개선, 상품개발,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방안 등에 대해 함께 모색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자체 야간 시장 개설, 코리아밸류업 프로그램 등 KRX의 핵심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글로벌 투자자의 의견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K-파생시장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