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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로봇 배송 서비스', 아파트 단지와 상가 연결한다.

- 지난해 관련법 개정으로 로봇의 실외 배송 서비스 가능해져

  • 기사등록 2024-06-04 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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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대표이사 오세철)이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해 입주민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4일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인 '딜리픽미'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자율주행 로봇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제한적 공간 내 운영에 그쳤으나, 지난해 10월과 11월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이 각각  개정∙시행 되면서 허용 지역 외에도 운행안전인증과 보험을 가입한 로봇의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삼성물산 \ 로봇 배송 서비스\ , 아파트 단지와 상가 연결한다. 삼성물산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배송중인 '딜리픽미' 로봇.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선보이는 '딜리픽미'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와 외부 상가를 연계한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로, 지난 2020년 준공한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입주민은 주문과 동시에 자율주행 로봇이 픽업부터 복잡한 골목과 횡단보도를 건너 단지 내 배송까지,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인근 상가의 식음료를 받아볼 수 있다. 또 최소 주문금액의 제한 없는 무료 배송을 비롯해 입주민 전원에게 구매 쿠폰 증정과 매월 최대 이용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을 가진 뒤, 배송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 짐과 택배를 세대 앞까지 배송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넓혀갈 계획이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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