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대표이사 허윤홍 허창수)이 전남 여수에 6000억 규모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연 이은 대형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은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대표이사 안영훈)이 발주한 '동북아 LNG(액화천연가스) 허브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한양(대표이사 최인호) 60%, GS에너지(대표이사 허용수) 40%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GS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1단계 사업은 전남 여수 묘도동 일대 항만 재개발 사업부지에 LNG 저장탱크 20만㎘(키로리터) 2기, 기화송출설비, 부대설비 및 항만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공사기간은 약 42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향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준공되면, 접안시설을 통해 바다 위 LNG 가스선으로부터 끌어온 가스를 저장탱크에 저장해 뒀다가,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 및 발전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1997년 인천 LNG 터미널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공사중인 보령 LNG 터미널 2-4단계 공사 등 국내 LNG 터미널 사업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또 태국 PTT LNG 터미널, 바레인 LNG 터미널 등 해외 LNG 터미널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