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청년 디지털 인재 육성과 피해 협력사 지원, 참여형 금융상품 확대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고용노동부 주관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미취업 청년 대상 I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최고 연 13%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형 적금을 다시 선보인다.
◆ 우리금융,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 선정…청년 IT 교육생 모집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고용노동부 주관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미취업 청년 IT 교육 프로그램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 교육생을 오는 8월 2일까지 모집한다.
우리금융그룹이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미지=우리은행]
K-뉴딜 아카데미는 대기업 등이 미취업 청년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고용노동부 청년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107개 기업이 신청해 53개 기업, 72개 아카데미가 선정됐다.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에는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동양생명, ABL생명,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미래재단 등 8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대상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총 60명을 선발해 약 4개월 동안 600시간 교육을 제공한다. 과정은 디지털 직무 역량 개발 416시간과 금융업 전반 이해 184시간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 임직원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금융업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AX(AI Transformation) 해커톤과 금융 AX 인사이트 프로그램도 도입해 교육생들이 AI 기술로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준비청년과 저소득 청년에게 정부 지원 참여수당을 포함해 1인당 최대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최성석 우리금융미래재단 차장은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는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함께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정부 사업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우리은행, 홈플러스 협력사 대상 최대 5억원 경영안정 특별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 특별지원’을 지난 6일부터 실시했다.
서울시 중구 소공로 51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우리은행]
이번 지원은 홈플러스 사태로 피해 사실이 확인된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피해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한다.
피해 규모와 자금 사정을 고려해 대출 금리와 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수출기업에는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6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확대 적용한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갑작스러운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특별지원을 신속하게 마련했다”며 “피해 기업들이 하루빨리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우리은행, 최고 연 13%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 재출시
우리은행은 이벤트형 적립식 상품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의 혜택을 높여 판매를 재개한다.
우리은행이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의 혜택을 높였다. [이미지=우리은행]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은 지난해 11월 10만좌 한정으로 출시돼 올해 3월 말 완판된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고객 호응에 따라 기본금리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높인 연 3.0%로 판매를 재개한다.
가입 조건은 기존과 같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우리WON뱅킹 앱에서 1인 최대 1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매월 제공되는 ‘행운카드’ 추첨으로 결정된다. 가입 고객에게는 계약기간 동안 매월 1개씩 총 5개의 행운카드가 지급된다.
매월 추첨에서 당첨되면 카드 1개당 연 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5개 행운카드에 모두 당첨되면 최대 연 10.0%포인트 우대금리가 합산돼 최고 연 13.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윤정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과장은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은 행운카드라는 재미 요소에 높은 금리 혜택을 더한 상품”이라며 “저축 과정에서 즐거움과 실질적인 혜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