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세미나와 환헤지 상품, 연금 시뮬레이션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전국 순회 스페셜 릴레이 세미나를 마무리했고, 대신증권은 개인 전문투자자 대상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했다. SK증권은 MTS에 연금계좌 종합 시뮬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 NH투자증권, 전국 순회 ‘스페셜 릴레이 세미나’ 성료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최근 진행한 ‘스페셜 릴레이 세미나’를 통해 전국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자산관리 역량을 선보였다.
NH투자증권이 스폐셜 릴레이 세미나를 성료했다. [사진=NH투자증권]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초 의정부를 시작으로 강남, 대전, 제주, 창원, 수원 등 6개 거점에서 진행됐다. NH투자증권은 오프라인 강연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고객에게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총 6차례에 걸쳐 열린 세미나에는 550여 명의 고객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 전망을 넘어 고객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산관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구성했다.
김지윤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초빙교수와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등 외부 연사가 참여해 글로벌 지정학 이슈와 거시경제 흐름을 짚었고, 강연 후에는 각 지역 PB들이 현장 상담을 통해 고객별 자산 상황에 맞는 1대1 컨설팅을 제공했다. 변동성 장세 대응을 위한 IMA 상품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달 30일 약 200명이 참석한 수원 세미나를 끝으로 전국 순회 일정은 마무리됐다. NH투자증권은 향후에도 시장 상황에 맞춘 다양한 투자 릴레이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전국 다양한 현장에서 고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가며 종합 자산관리 역량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릴레이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신증권, 개인 전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 출시
대신증권(대표이사 진승욱)이 개인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했다.
대신증권 CI. [이미지=대신증권]
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50%까지 선물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을 일정 부분 헤지할 수 있다. 계약 이후에는 중도해지 또는 만기 시점에 정산환율과 약정환율 간 차이에 따라 손익이 확정·정산된다.
대신증권은 올해 말까지 가입을 완료한 고객에게 2027년 해외주식 및 해외상장 ETF 양도소득세 납부 시 세제 혜택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환헤지된 선물환 매도 상품의 연평균 잔액의 5%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공제 한도는 최대 500만원, 인정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가입 대상은 개인 전문투자자에 한정된다. 계약과 거래 신청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또 가입 고객은 헤지 대상 해외주식을 선물환 거래 담보로 설정해야 하며, 담보 설정 주식은 계약 해지 전까지 매도와 출고가 제한된다.
김태진 대신증권 해외투자상품부장은 “해외주식 투자 확대에 따라 환율 변동 리스크 관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은 환헤지 기능과 세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점에서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K증권, MTS ‘주파수3’에 연금계좌 시뮬레이션 서비스 탑재
SK증권(대표이사 전우종 정준호)이 MTS ‘주파수3’에 연금계좌 종합 시뮬레이션 기능을 도입한다.
SK증권이 MTS ‘주파수3’에 연금계좌 종합 시뮬레이션 기능을 도입했다. [이미지=SK증권]
지난 4일 정식 출시된 이 서비스는 ‘적립액 계산’과 ‘수령액 계산’ 두 가지 모듈로 구성된다. 자체 세금 계산 엔진을 내재화해 단순 수치 예측을 넘어 실질적인 노후 재무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연금시장 성장과 함께 효율적인 수령 전략과 세금 최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복잡한 세제 구조 탓에 일반 투자자가 직접 계산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서비스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고객은 월 납입액과 예상 연 수익률, 퇴직금 납입 여부, 이연퇴직소득세 등 적립 조건을 입력하면 납입 종료 시점 예상 총자산을 산출할 수 있다. 세액공제 구간에 따른 연간 누적 세액공제액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수령 단계에서는 정기 수령, 정액 수령, 확정기간 정액 수령, 기간별 정액 수령 등 4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세법상 인출 순서인 비과세 원금, 퇴직금, 저율과세분을 자동 계산해 적용함으로써 세후 수령액과 실효세율, 연차별 세금 상세 내역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SK증권 관계자는 “단순 수익률 예측을 넘어 세금 구조까지 통합한 시뮬레이션 도구를 통해 고객이 연금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연금 관련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