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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AI, 이제 ‘잘 쓰는 기업’이 먹는다”… ‘제국주의 2.0’ 시대 투자 전략 공개

- 에너지·광통신·반도체 등 ‘5대 축’…피지컬 AI 밸류체인 재편

- “AI 잘 만드는 기업보다 ‘잘 쓰는 기업’이 승자”

- HANARO 피지컬AI ETF 127%…나스닥 대비 78%p 초과

  • 기사등록 2026-04-22 15: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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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홍승환 기자]


[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AI, 이제 ‘잘 쓰는 기업’이 먹는다”… ‘제국주의 2.0’ 시대 투자 전략 공개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전경련회관 2층 루비홀에서 열린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 [사진=더밸류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순)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2층 루비홀에서 ‘피지컬 AI 투자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너지·광통신 등 인프라 중심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인공지능이 디지털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면서 산업 구조가 재편되는 가운데 ‘AI를 잘 쓰는 기업’이 핵심 투자 대상이라는 판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철 ETF투자본부장, 최동근 ETF운용팀장, 권용민 ETF상품리서치팀장 등이 참석해 피지컬 AI 산업 구조와 투자 전략, ETF 운용 성과를 공유했다. 


김승철 본부장은 “AI가 단순 디지털 영역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면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피지컬 AI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현실적인 투자 기회”라고 말했다. 


◆ "현실의 불완전성 해결"...피지컬 AI 확산


[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AI, 이제 ‘잘 쓰는 기업’이 먹는다”… ‘제국주의 2.0’ 시대 투자 전략 공개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전경련회관 2층 루비홀에서 최동근 ETF운용팀장이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최동근 팀장은 피지컬 AI를 ‘현실 세계에서 인식·판단·실행까지 수행하는 AI’로 정의했다. 기존 생성형 AI가 데이터 분석과 추천에 머물렀다면 피지컬 AI는 현실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학습해 직접 행동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율주행 사례를 들어 “AI는 인간보다 약 20% 빠른 대응 속도를 보인다”며 “피로와 판단 오류에 영향을 받는 인간의 한계를 보완한다”고 말했다. 


또 NVIDIA의 ‘코스모스’, 구글 딥마인드 ‘지니’, 메타 ‘V제파’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현실을 가상 공간에 복제하고 학습하는 구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에너지·광통신·반도체 등...5대 투자 축 제시


NH아문디자산운용은 피지컬 AI 밸류체인을 기준으로 △에너지 △광통신 인프라 △반도체 △AI 모델 △어플리케이션을 5대 투자 영역으로 제시했다. 


[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AI, 이제 ‘잘 쓰는 기업’이 먹는다”… ‘제국주의 2.0’ 시대 투자 전략 공개NH아문디자산운용이 피지컬 AI 밸류체인을 기준으로 글로벌피지컬AI 유망테마 TOP5를 제시했다. [자료=더밸류뉴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력 비용이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AI 서비스 운영 비용이 장기적으로 전력 비용에 수렴한다는 점에서 발전·송배전 기업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광통신 인프라는 데이터 전송 병목을 해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제시됐다. 실시간 추론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대역폭 수요가 급증하면서 네트워크가 ‘AI의 도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반도체는 GPU 중심에서 CPU, 전력반도체, 기판 등으로 병목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고전압 전력 구조 확대로 전력반도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모델 영역에서는 ‘에이전트 AI’가 핵심 트렌드로 제시됐다. AI가 사용자 명령 없이도 업무를 수행하는 초개인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의 기술 추격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어플리케이션 영역에서는 전통 제조기업의 재평가가 강조됐다. 유압·베어링 등 핵심 부품 기업이 로봇과 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되며 피지컬 AI 핵심 공급자로 전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제국주의 2.0' 시대..."AI 활용 능력·패권 경쟁 동시에 본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투자 전략 핵심으로 ‘AI 활용 능력’을 제시했다.


최 팀장은 “모든 기업이 AI를 한다고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잘 쓰느냐”라며 “AI를 전사적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개선한 기업이 시장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대표 사례로 물류기업 Fedex와 UPS가 언급됐다. Fedex는 AI를 수요 예측과 자산 배치에 활용해 수익성을 개선한 반면, UPS는 제한적 활용에 그치며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는 설명이다. 


이를 ‘AI 하이퍼 어답터’ 전략으로 정의하고 농기계 기업 디어, 용접 장비 기업 링컨 일렉트릭, 해양 로봇 기업 오셔니어링 인터내셔널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AI, 이제 ‘잘 쓰는 기업’이 먹는다”… ‘제국주의 2.0’ 시대 투자 전략 공개NH아문디자산운용이 2026년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제국주의 2.0'을 제시했다. [사진=더밸류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26년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제국주의 2.0’을 제시했다. 이는 AI가 단순 기술을 넘어 국가 간 패권 경쟁의 핵심 수단으로 전환됐다는 진단이다. △패권 충돌 △다극화 △고물가 구조 △생산성 경쟁의 네 가지 축으로 설명했다.


첫째, 미국과 중국 간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된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AI 모델을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며 ‘밸류체인 전쟁’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과 자체 AI 생태계 구축 역시 이 같은 흐름의 연장선으로 제시됐다. 


둘째, 글로벌 경제는 다극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기존 자유무역 체제가 약화되고 동맹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면서 핵심 소재와 원자재가 ‘무역 무기화’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대만 등 AI 핵심 소재를 보유한 국가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셋째, 고물가·고비용 구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봤다. 지정학적 갈등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높은 비용 환경에 직면하게 되고, 이를 제품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지배력 있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넷째, 생산성 경쟁이 기업 생존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AI 도입 초기 단계에서는 성과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AI를 빠르게 학습하고 조직에 내재화한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국가 간 질서와 산업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변수”라며 “이 변화 속에서 핵심 소재 기업과 AI 활용 능력이 높은 기업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ETF'...나스닥100 78%p 상회


[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AI, 이제 ‘잘 쓰는 기업’이 먹는다”… ‘제국주의 2.0’ 시대 투자 전략 공개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전경련회관 2층 루비홀에서 권용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이 HANARO ETF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다음 발표에 나선 권용민 ETF상품리서치팀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장된 피지컬AI 테마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ETF의 1년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ETF는 상장한 지 약 1년 된 지난 20일 기준 127%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를 78%포인트 넘어섰다.


권 팀장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액티브 전략을 통한 빠른 내러티브 전환 포착을 꼽았다. 출시 초기 인프라·로봇·자율주행·엣지AI·어플리케이션 5개 분야로 수혜주를 탐색하며 시장을 상회했고 이후 AI 인프라 병목으로 부상한 네트워크 속도와 비용효율 AI 인프라 섹터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비중을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와 광통신 인프라, AI 도입 수혜 전통 산업 종목들을 본격적으로 편입하며 수익률 격차를 벌렸다.


권 팀장은 "변화하는 AI 투자 내러티브를 유연하게 포착하는 것이 액티브 전략의 핵심 강점"이라며 "피지컬AI 테마 투자의 핵심 솔루션으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 밖에도 HANARO Fn K-반도체, HANARO 원자력iSelect,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등 피지컬AI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피지컬AI 가치사슬 각 단계에 대응하는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 설명했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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