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취약계층 인턴십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계열사의 골목상권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며 ESG와 포용금융을 축으로 그룹 차원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속도를 냈다.
◆ 하나금융, 취약계층 250명 인턴십 모집…월 최대 230만원 지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뉴시니어를 대상으로 인턴십 참여자 250명을 모집해 취약계층 고용 확대와 사회혁신기업 인력 수급을 동시에 강화한다.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뉴시니어를 대상으로 인턴십 참여자 250명을 모집한다. [자료=하나금융그룹]
모집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다. 참여자는 사회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사회혁신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구직자는 실무 경험을 확보하고 기업은 인력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고용과 기업 성장 간 연결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선발 규모는 250명이다. 전년 대비 20명 늘었다. 인턴 급여도 인상됐다. 월 최대 230만원이 지급된다.
참여자 지원도 확대됐다. 월 30만원 한도 내 성장지원금이 제공된다. 자격증 취득, AI 플랫폼 구독, 건강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가족 참여자는 월 1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다자녀 가정의 경력보유여성은 월 30만원 교육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월 1회 공통 직무 교육과 함께 AI 활용 교육이 최대 월 2회 진행된다. 실무 적응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다.
기업 지원도 포함됐다. 참여 기업에는 3개월간 인턴 급여가 지원된다.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추가로 2개월 인건비가 제공된다. 기업의 채용 부담을 줄이고 고용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 범위도 확대됐다. 경력보유여성 유형에 결혼이민여성이 포함됐다. 다양한 배경의 여성 인력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기업과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고용 문제 해결과 기업 성장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하나금융, 국가브랜드 대상 금융부문 수상…하나은행 1위 ‘더블 크라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금융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하나은행이 은행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1위를 기록해 그룹과 계열사가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나금융그룹이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금융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자료=하나금융그룹]
이번 결과로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까지 은행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그룹 차원의 통합 브랜드 경쟁력이 확인됐다.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산업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한다.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품질,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 평가 항목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은 금융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와 계열사 간 시너지가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 하나카드, 7.2만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골목상권 소비 유도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가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도입해 소비 부담을 낮추고 가맹점 매출 확대를 유도하며 골목상권 회복에 속도를 냈다.
하나카드가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도입한다. [자료=하나카드]
이번 조치는 올해 말까지 적용된다. 대상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이다. 국세청 자료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음식점, 주유, 교통, 의류, 학원, 미용, 중소형마트 등 생활 밀착 업종이 포함됐다. 하나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 7만2000개 가맹점을 추렸다.
고객은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 시 할부 수수료 없이 2~3개월에 걸쳐 금액을 나눠 낼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제 부담이 줄고, 가맹점은 소비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정책은 가맹점 자금 지원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하나카드는 앞서 약 200만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출 대금을 매입 당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매입일 다음날 또는 다다음날 지급됐다. 지급 시점을 앞당기면서 소상공인의 자금 회전이 개선됐다.
이 회사는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과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전용 신용카드와 데이터 기반 사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번 무이자 할부 도입은 결제 부담 완화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로, 소비 위축 국면에서 카드사의 역할 확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