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계열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우리카드가 각각 장학 지원 확대와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에 나서며 사회적 책임 강화와 내부통제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인재 지원 확대…전년比 200명 늘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종휘)이 다문화 장학생 1200명을 선발해 총 23억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다문화 자녀의 학업 지속과 성장 기반 확대에 나섰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6년 다문화 장학생을 모집한다. [자료=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6년 다문화 장학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3월 23일부터 4월 17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이번 사업은 장학금 지급과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다. 선발된 학생은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글로벌 아동권리 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장학금 사용 계획 관리도 진행한다.
장학금은 세 유형으로 나뉜다. 학업장학은 1110명, 특기장학은 40명, 특별장학은 50명을 선발한다. 특별장학은 난민과 미등록 이주아동 등 제도권 밖에 있는 대상까지 포함한다. 올해는 선발 규모를 전년 100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출연해 설립됐다. 설립 이후 약 7700명에게 99억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했다. 교육과 문화, 복지 분야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 우리카드,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이사회 중심 관리체계 구축
우리카드(사장 진성원)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중심의 소비자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사전예방 중심 경영체계 확립에 나섰다.
서울시 종로구 종로1길에 위치한 우리카드 본사 사옥 전경.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는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전담 소위원회인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며 소비자보호 중심 경영을 본격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이행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소비자보호를 기업 경영의 핵심축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신설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는 소비자보호 관련 최고 수준 의사결정기구로, 이사회 내 독립적인 소위원회 형태로 운영되며 소비자보호 관련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기존의 내부통제 중심 관리체계를 넘어, 이사회 차원의 직접적인 관리·감독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원회는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했고 前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이사장 출신 전문가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소비자보호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외부 시각을 적극 반영하는 구조를 갖췄다.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의 핵심 역할은 △금융소비자보호 및 소비자위험 예방을 위한 정책·전략 수립 △소비자보호 관련 경영전략 심의 △내부통제위원회 등 관련 기구의 보고사항 점검 등이다. 단순 사후적 민원대응을 넘어, 사전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규제대응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가치”라며,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조직 내 소비자보호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